‘불 꺼진’ 배구 메카, 시설보완 절실

입력 2010.02.2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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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6년 만에 되찾은 배구의 메카 장충체육관이 갑작스런 정전 사태로 경기가 30여분간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노후된 경기장 시설 보완이 시급해 보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가 한창 진행중이던 장충체육관이 갑자기 암흑으로 변합니다.

정전 사태로 17분 동안 중단됐던 경기를 재개하려는 순간, 또 다시 조명이 나갑니다.

<녹취>마낙길(배구연맹 경기감독관): "갑자기 정전 사태가 일어났는데, 아... 글쎄 이거, 시설이 노후화돼서 그렇게 되는 것 같은데요."

관중들은 30분이나 계속된 정전으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운기진(서울시 한남동): "계속 경기가 흐름이 중단되니까, 일단 그런 것에 좀 더 치밀하게 준비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고..."

배구연맹 규정에는 경기장마다 비상용 자가발전 설비를 갖추도록 하고 있지만 장충체육관엔 없었습니다.

자가발전 설비 뿐만아니라 불편한 관중석과 협소한 주차장 등 장충체육관은 낙후된 시설로 배구의 메카라는 명성이 부끄러울 정돕니다.

체육관 관리 주체인 서울시의 경기장 보수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한편 경기에선 삼성화재가 우리캐피탈을 물리치고 선두를 질주했고, 여자부에선 GS 칼텍스가 KT&G를 꺾고 8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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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 꺼진’ 배구 메카, 시설보완 절실
    • 입력 2010-02-20 22: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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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6년 만에 되찾은 배구의 메카 장충체육관이 갑작스런 정전 사태로 경기가 30여분간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노후된 경기장 시설 보완이 시급해 보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가 한창 진행중이던 장충체육관이 갑자기 암흑으로 변합니다. 정전 사태로 17분 동안 중단됐던 경기를 재개하려는 순간, 또 다시 조명이 나갑니다. <녹취>마낙길(배구연맹 경기감독관): "갑자기 정전 사태가 일어났는데, 아... 글쎄 이거, 시설이 노후화돼서 그렇게 되는 것 같은데요." 관중들은 30분이나 계속된 정전으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운기진(서울시 한남동): "계속 경기가 흐름이 중단되니까, 일단 그런 것에 좀 더 치밀하게 준비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고..." 배구연맹 규정에는 경기장마다 비상용 자가발전 설비를 갖추도록 하고 있지만 장충체육관엔 없었습니다. 자가발전 설비 뿐만아니라 불편한 관중석과 협소한 주차장 등 장충체육관은 낙후된 시설로 배구의 메카라는 명성이 부끄러울 정돕니다. 체육관 관리 주체인 서울시의 경기장 보수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한편 경기에선 삼성화재가 우리캐피탈을 물리치고 선두를 질주했고, 여자부에선 GS 칼텍스가 KT&G를 꺾고 8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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