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부가 교육비를 지원해 국내에 정착한 탈북주민들에게 직업 훈련을 받도록 하고 있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탈북자로 2년째 한국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서모씨.
서씨는 생계를 위해 정부가 교육비를 지원하는 노동부 인가 직업 훈련소에서 6개월 동안 미용 기술을 배웠습니다.
기술을 익힌 만큼 취업을 기대했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녹취> 서00(탈북 여성) : "가위질하는 방법 이런거나 배울 뿐이지 머리하는 방법을 배우는건 아니라는거죠. 조수 노릇이나 해야된다는 거죠."
현재 탈북 주민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요리와 컴퓨터 등 다양한 직업 훈련이 실시되고 있지만 실제 관련 분야 취업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적습니다.
직업 훈련을 받고 사무직이나 기술직 등 관련업종에 취업한 탈북 주민은 16%에 불과합니다.
대부분(75%)이 직업 훈련과 무관한 일용 노동직이나 서비스업 등에서 일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기에다 취업을 해도 1년 안에 그만두는 경우가 67%에 달합니다.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직업 훈련이 미흡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정의화(한나라당 의원) : "(탈북자 취업 지원 관련 법안 대표발의) 여성이 (탈북주민) 전체 7~80% 차지하는데 여성들을 위한 특화된 교육이 굉장히 미비합니다.
현재 탈북주민은 모두 만 8천여명.
국회에서는 탈북자에 대한 체계적인 취업 지원을 위해 통일부가 주도하는 직업 훈련을 노동부, 교육과학기술부와 연계해 민관 합동으로 추진하는 법안을 발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정부가 교육비를 지원해 국내에 정착한 탈북주민들에게 직업 훈련을 받도록 하고 있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탈북자로 2년째 한국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서모씨.
서씨는 생계를 위해 정부가 교육비를 지원하는 노동부 인가 직업 훈련소에서 6개월 동안 미용 기술을 배웠습니다.
기술을 익힌 만큼 취업을 기대했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녹취> 서00(탈북 여성) : "가위질하는 방법 이런거나 배울 뿐이지 머리하는 방법을 배우는건 아니라는거죠. 조수 노릇이나 해야된다는 거죠."
현재 탈북 주민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요리와 컴퓨터 등 다양한 직업 훈련이 실시되고 있지만 실제 관련 분야 취업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적습니다.
직업 훈련을 받고 사무직이나 기술직 등 관련업종에 취업한 탈북 주민은 16%에 불과합니다.
대부분(75%)이 직업 훈련과 무관한 일용 노동직이나 서비스업 등에서 일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기에다 취업을 해도 1년 안에 그만두는 경우가 67%에 달합니다.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직업 훈련이 미흡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정의화(한나라당 의원) : "(탈북자 취업 지원 관련 법안 대표발의) 여성이 (탈북주민) 전체 7~80% 차지하는데 여성들을 위한 특화된 교육이 굉장히 미비합니다.
현재 탈북주민은 모두 만 8천여명.
국회에서는 탈북자에 대한 체계적인 취업 지원을 위해 통일부가 주도하는 직업 훈련을 노동부, 교육과학기술부와 연계해 민관 합동으로 추진하는 법안을 발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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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자 취업 지원 속 빈 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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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2-22 06:14:23
<앵커 멘트>
정부가 교육비를 지원해 국내에 정착한 탈북주민들에게 직업 훈련을 받도록 하고 있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탈북자로 2년째 한국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서모씨.
서씨는 생계를 위해 정부가 교육비를 지원하는 노동부 인가 직업 훈련소에서 6개월 동안 미용 기술을 배웠습니다.
기술을 익힌 만큼 취업을 기대했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녹취> 서00(탈북 여성) : "가위질하는 방법 이런거나 배울 뿐이지 머리하는 방법을 배우는건 아니라는거죠. 조수 노릇이나 해야된다는 거죠."
현재 탈북 주민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요리와 컴퓨터 등 다양한 직업 훈련이 실시되고 있지만 실제 관련 분야 취업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적습니다.
직업 훈련을 받고 사무직이나 기술직 등 관련업종에 취업한 탈북 주민은 16%에 불과합니다.
대부분(75%)이 직업 훈련과 무관한 일용 노동직이나 서비스업 등에서 일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기에다 취업을 해도 1년 안에 그만두는 경우가 67%에 달합니다.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직업 훈련이 미흡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정의화(한나라당 의원) : "(탈북자 취업 지원 관련 법안 대표발의) 여성이 (탈북주민) 전체 7~80% 차지하는데 여성들을 위한 특화된 교육이 굉장히 미비합니다.
현재 탈북주민은 모두 만 8천여명.
국회에서는 탈북자에 대한 체계적인 취업 지원을 위해 통일부가 주도하는 직업 훈련을 노동부, 교육과학기술부와 연계해 민관 합동으로 추진하는 법안을 발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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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재 기자 curator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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