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촬영지 덩달아 ‘인기’

입력 2010.02.2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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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들어 사극 드라마 추노가 인기몰이에 나서면서 촬영지가 드라마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촬영지마다 드라마 속 장면을 직접 체험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를 웃도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특별드라마 '추노.'

서원 건축의 백미로 꼽히는 병산서원은 극중 배우들이 숨막히는 결투장면을 벌이는 곳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용훈(서울시 마포구) : "드라마상에서는 사람이 사는 곳으로 나오는데 지금 막상 알고 보니까 서원이니까 어떻게 보면 새로운 시도가 되는 것 같고요."

드넓은 백사장과 굽이치는 낙동강, 하회마을을 감싸고 솟은 절벽 부용대.

주인공들이 쫓고 쫓기는 장면의 배경이 돼 긴장함을 더했던 곳입니다.

<인터뷰> 김남호(경기도 화성시) : "드라마에서보다 여기 오니 현장감이 더 있고, 그 때 봤던 기억이 새롭네요."

드라마 추노 방영 이후 하회마을 방문객은 7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가까이 늘었습니다.

영주 선비촌도 지난해보다 40%가 늘어난 만 3천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습니다.

<인터뷰> 황주화(안동시청 관광산업과장) : "방송 효과라는 것이 대단하기 때문에 이런 기회를 활용해서 세계적인 포털 이런 걸 통해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려고."

오는 4월 '추노'가 일본 방영을 앞두고 있어 드라마 촬영지에 대한 관심이 일본 열도로까지 확산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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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 촬영지 덩달아 ‘인기’
    • 입력 2010-02-22 07: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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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들어 사극 드라마 추노가 인기몰이에 나서면서 촬영지가 드라마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촬영지마다 드라마 속 장면을 직접 체험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를 웃도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특별드라마 '추노.' 서원 건축의 백미로 꼽히는 병산서원은 극중 배우들이 숨막히는 결투장면을 벌이는 곳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용훈(서울시 마포구) : "드라마상에서는 사람이 사는 곳으로 나오는데 지금 막상 알고 보니까 서원이니까 어떻게 보면 새로운 시도가 되는 것 같고요." 드넓은 백사장과 굽이치는 낙동강, 하회마을을 감싸고 솟은 절벽 부용대. 주인공들이 쫓고 쫓기는 장면의 배경이 돼 긴장함을 더했던 곳입니다. <인터뷰> 김남호(경기도 화성시) : "드라마에서보다 여기 오니 현장감이 더 있고, 그 때 봤던 기억이 새롭네요." 드라마 추노 방영 이후 하회마을 방문객은 7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가까이 늘었습니다. 영주 선비촌도 지난해보다 40%가 늘어난 만 3천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습니다. <인터뷰> 황주화(안동시청 관광산업과장) : "방송 효과라는 것이 대단하기 때문에 이런 기회를 활용해서 세계적인 포털 이런 걸 통해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려고." 오는 4월 '추노'가 일본 방영을 앞두고 있어 드라마 촬영지에 대한 관심이 일본 열도로까지 확산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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