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강의평가 공개 잇따라…고려대 오늘부터 공개

입력 2010.02.2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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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수들의 강의 평가 공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고려대학교도 오늘부터 지난 3년 동안 강의평가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려대가 지난 2007년 1학기부터 3년 동안의 강의 평가 내용을 공개합니다.

고려대 학생들은 오늘부터 학교 홈페이지에서 전임 교수 천 600여 명 등 교원 3천여 명이 지난 3년 동안 강의했던 교과목에 대한 수강생들의 평가 점수와 소감 설문 결과 등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에게는 강의 평가 결과 높은 점수를 받은 강좌들과 평가 내용 분석 결과 보고서만 공개됩니다.

지금까지는 강의 평가 자료가 대학 내부적으로 교원의 재임용이나 징계성 통보에만 활용돼왔습니다.

고대 측은 학생들이 수강 신청을 하기에 앞서 실질적인 정보를 주기 위해 강의 평가 내용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교수와 강사 개개인에 대한 평가자료를 공개할 뿐 전체 교원과 비교해 순위를 매기지는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2008년 동국대학교가 최초로 강의 평가 내용을 공개한 뒤 상명대와 한양대 등 서울 시내 사립대학들이 잇따라 강의 평가 내용을 공개해왔습니다.

다음달에는 서강대가 교수 전원의 강의 평가 점수를 실명으로 공개하기로 했고 인천대와 울산대 등도 올해부터 강의 평가 내용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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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강의평가 공개 잇따라…고려대 오늘부터 공개
    • 입력 2010-02-22 13:15:37
    뉴스 12
<앵커 멘트> 교수들의 강의 평가 공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고려대학교도 오늘부터 지난 3년 동안 강의평가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려대가 지난 2007년 1학기부터 3년 동안의 강의 평가 내용을 공개합니다. 고려대 학생들은 오늘부터 학교 홈페이지에서 전임 교수 천 600여 명 등 교원 3천여 명이 지난 3년 동안 강의했던 교과목에 대한 수강생들의 평가 점수와 소감 설문 결과 등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에게는 강의 평가 결과 높은 점수를 받은 강좌들과 평가 내용 분석 결과 보고서만 공개됩니다. 지금까지는 강의 평가 자료가 대학 내부적으로 교원의 재임용이나 징계성 통보에만 활용돼왔습니다. 고대 측은 학생들이 수강 신청을 하기에 앞서 실질적인 정보를 주기 위해 강의 평가 내용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교수와 강사 개개인에 대한 평가자료를 공개할 뿐 전체 교원과 비교해 순위를 매기지는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2008년 동국대학교가 최초로 강의 평가 내용을 공개한 뒤 상명대와 한양대 등 서울 시내 사립대학들이 잇따라 강의 평가 내용을 공개해왔습니다. 다음달에는 서강대가 교수 전원의 강의 평가 점수를 실명으로 공개하기로 했고 인천대와 울산대 등도 올해부터 강의 평가 내용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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