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교육청 비리 관련 고위급 수사 확대

입력 2010.02.2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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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청의 장학사 인사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구속된 현직 교장이 갖고 있던 10억 원대 통장에 대해 조사하는 등 교육계 고위 간부급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부지검은 지난 20일 구속된 서울 모 고교 교장 김모 씨가 14억 원이 든 통장을 가지고 있었던 데 대해 범죄와 관련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통장 자금의 출처나 사용처를 본격적으로 추적하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교육청에서 조직적인 뇌물 상납이 있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김 씨의 주변인물 등 고위급 간부들을 집중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시 교육청 교육정책국장으로 있던 지난해 말 14억 원이 든 통장을 관리하고 있다가 국무총리실 감찰에 적발됐으며 문책성 인사로 경질된 뒤 고등학교 교장으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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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교육청 비리 관련 고위급 수사 확대
    • 입력 2010-02-22 19:53:27
    사회
서울시 교육청의 장학사 인사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구속된 현직 교장이 갖고 있던 10억 원대 통장에 대해 조사하는 등 교육계 고위 간부급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부지검은 지난 20일 구속된 서울 모 고교 교장 김모 씨가 14억 원이 든 통장을 가지고 있었던 데 대해 범죄와 관련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통장 자금의 출처나 사용처를 본격적으로 추적하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교육청에서 조직적인 뇌물 상납이 있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김 씨의 주변인물 등 고위급 간부들을 집중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시 교육청 교육정책국장으로 있던 지난해 말 14억 원이 든 통장을 관리하고 있다가 국무총리실 감찰에 적발됐으며 문책성 인사로 경질된 뒤 고등학교 교장으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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