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 연료 교환 이란에서 해야”

입력 2010.02.24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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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테헤란 원자로 가동에 필요한 연료봉을 서방이 마련해 줄 경우 자국의 농축 우라늄과 교환할 준비가 돼 있지만 교환 장소는 반드시 이란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알리 아스가르 솔타니에 국제원자력기구 주재 이란 대사가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에게 보낸 공식 서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솔타니에 대사는 교환이 여의치 않을 경우 이란이 현금을 지급하고 연료봉을 구입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제안은 이란의 농축 우라늄 대부분을 국외로 반출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서방측 입장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핵 협상에 별다른 전환점을 가져 오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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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핵 연료 교환 이란에서 해야”
    • 입력 2010-02-24 05:59:49
    국제
이란은 테헤란 원자로 가동에 필요한 연료봉을 서방이 마련해 줄 경우 자국의 농축 우라늄과 교환할 준비가 돼 있지만 교환 장소는 반드시 이란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알리 아스가르 솔타니에 국제원자력기구 주재 이란 대사가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에게 보낸 공식 서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솔타니에 대사는 교환이 여의치 않을 경우 이란이 현금을 지급하고 연료봉을 구입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제안은 이란의 농축 우라늄 대부분을 국외로 반출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서방측 입장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핵 협상에 별다른 전환점을 가져 오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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