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그리스 스와프 문제점 시인

입력 2010.02.24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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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정부가 파생금융상품인 통화스와프 거래를 통해 고의적으로 부채 규모를 줄였다는 의혹과 관련, 골드만삭스 고위 인사가 "투명하게 처리됐어야 했다"며 문제점을 시인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주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지낸 뒤 1994년에 골드만삭스로 옮긴 제럴드 코리건은 영국 하원 위원회에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준이 좀 더 높았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스 재정적자 문제를 키우는데 거대 투자은행들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이 문제에 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골드만삭스의 인사는 코리건이 처음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이 문제가 제기되자 웹사이트를 통해 "당시 스와프 거래는 유럽연합 회계 기준을 따랐고 그리스의 전반적인 재정 상황에 매우 적은 영향을 끼쳤다"며 짧게 해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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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드만삭스, 그리스 스와프 문제점 시인
    • 입력 2010-02-24 06:21:46
    국제
그리스 정부가 파생금융상품인 통화스와프 거래를 통해 고의적으로 부채 규모를 줄였다는 의혹과 관련, 골드만삭스 고위 인사가 "투명하게 처리됐어야 했다"며 문제점을 시인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주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지낸 뒤 1994년에 골드만삭스로 옮긴 제럴드 코리건은 영국 하원 위원회에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준이 좀 더 높았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스 재정적자 문제를 키우는데 거대 투자은행들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이 문제에 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골드만삭스의 인사는 코리건이 처음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이 문제가 제기되자 웹사이트를 통해 "당시 스와프 거래는 유럽연합 회계 기준을 따랐고 그리스의 전반적인 재정 상황에 매우 적은 영향을 끼쳤다"며 짧게 해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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