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정부신뢰도 26%…민주 다수당 위협받아

입력 2010.02.2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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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의 연방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2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돼 오는 11월 총선에서 민주당이 의회에서 다수당을 유지하는데 위협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CNN/오피니언 리서치가 지난 12-15일 1천23명의 미국인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에서 연방정부를 항상 또는 대부분 신뢰한다는 응답은 26%에 그쳤다.

이같은 연방정부 신뢰도는 공화당이 중간선거에 압승해 의회를 장악했던 1994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1994년은 빌 클린턴 민주당 행정부 시절이다.

하지만 미국인들의 주 정부와 지방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연방 정부보다는 높았다.

주 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33%, 지방 정부에 대한 신뢰는 52%로 절반 수준을 넘어섰다.

지방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특히 도시 근교지역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서 높게 나타났다. 도시 근교지역 사람 가운데 55%가 지방정부를 어느 때나 대부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도심지역은 50%, 농촌지역은 47%의 지지를 보였다.

이 여론조사의 표본 오차범위는 ±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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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연방정부신뢰도 26%…민주 다수당 위협받아
    • 입력 2010-02-24 07:02:36
    연합뉴스
미국인들의 연방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2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돼 오는 11월 총선에서 민주당이 의회에서 다수당을 유지하는데 위협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CNN/오피니언 리서치가 지난 12-15일 1천23명의 미국인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에서 연방정부를 항상 또는 대부분 신뢰한다는 응답은 26%에 그쳤다. 이같은 연방정부 신뢰도는 공화당이 중간선거에 압승해 의회를 장악했던 1994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1994년은 빌 클린턴 민주당 행정부 시절이다. 하지만 미국인들의 주 정부와 지방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연방 정부보다는 높았다. 주 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33%, 지방 정부에 대한 신뢰는 52%로 절반 수준을 넘어섰다. 지방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특히 도시 근교지역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서 높게 나타났다. 도시 근교지역 사람 가운데 55%가 지방정부를 어느 때나 대부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도심지역은 50%, 농촌지역은 47%의 지지를 보였다. 이 여론조사의 표본 오차범위는 ±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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