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그제 경북 경주에서 노인 5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최근 노인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는데다 사망률도 일반 교통사고보다 높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와 버스가 충돌해 70대 노인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74살 이모 씨가 야간에 앞차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이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경찰 관계자 : "앞서가는 차를 늦게 발견한 것 같아요. 가까이서...운전 부주의지 싶어요."
갈수록 노인 운전자가 늘면서 이 같은 노인 교통사고가 크게 증가하고있습니다.
지난 5년간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감소 추세지만 65살 이상 노인 교통사고는 오히려 2배나 늘었습니다.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수도 5년간 1.5배 증가했고, 사망률 역시 5.5%로 전체 사망률 2.7%보다 2배 이상 높았습니다.
<인터뷰>이순우(도로교통공단 교수) : "운전의 가장 기본인 보는 것을 제대로 못하게 되면 운동 기능도 떨어지고 반응시간이 늦어지니까 당연히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거죠."
하지만, 노인에 대한 운전 적성검사는 일반인보다 2년 앞당긴 5년마다 실시할 뿐 검사 기준은 다르지 않습니다.
반면에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들은 노인 운전자들의 시력검사와 뒷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 같은 안전 대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노인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그제 경북 경주에서 노인 5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최근 노인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는데다 사망률도 일반 교통사고보다 높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와 버스가 충돌해 70대 노인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74살 이모 씨가 야간에 앞차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이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경찰 관계자 : "앞서가는 차를 늦게 발견한 것 같아요. 가까이서...운전 부주의지 싶어요."
갈수록 노인 운전자가 늘면서 이 같은 노인 교통사고가 크게 증가하고있습니다.
지난 5년간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감소 추세지만 65살 이상 노인 교통사고는 오히려 2배나 늘었습니다.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수도 5년간 1.5배 증가했고, 사망률 역시 5.5%로 전체 사망률 2.7%보다 2배 이상 높았습니다.
<인터뷰>이순우(도로교통공단 교수) : "운전의 가장 기본인 보는 것을 제대로 못하게 되면 운동 기능도 떨어지고 반응시간이 늦어지니까 당연히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거죠."
하지만, 노인에 대한 운전 적성검사는 일반인보다 2년 앞당긴 5년마다 실시할 뿐 검사 기준은 다르지 않습니다.
반면에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들은 노인 운전자들의 시력검사와 뒷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 같은 안전 대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노인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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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 교통사고 급증, 대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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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2-24 07:19:41
<앵커 멘트>
그제 경북 경주에서 노인 5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최근 노인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는데다 사망률도 일반 교통사고보다 높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와 버스가 충돌해 70대 노인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74살 이모 씨가 야간에 앞차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이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경찰 관계자 : "앞서가는 차를 늦게 발견한 것 같아요. 가까이서...운전 부주의지 싶어요."
갈수록 노인 운전자가 늘면서 이 같은 노인 교통사고가 크게 증가하고있습니다.
지난 5년간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감소 추세지만 65살 이상 노인 교통사고는 오히려 2배나 늘었습니다.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수도 5년간 1.5배 증가했고, 사망률 역시 5.5%로 전체 사망률 2.7%보다 2배 이상 높았습니다.
<인터뷰>이순우(도로교통공단 교수) : "운전의 가장 기본인 보는 것을 제대로 못하게 되면 운동 기능도 떨어지고 반응시간이 늦어지니까 당연히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거죠."
하지만, 노인에 대한 운전 적성검사는 일반인보다 2년 앞당긴 5년마다 실시할 뿐 검사 기준은 다르지 않습니다.
반면에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들은 노인 운전자들의 시력검사와 뒷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 같은 안전 대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노인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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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기자 truep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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