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 수사…민주당 반발
입력 2010.02.24 (07:19)
수정 2010.02.2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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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화갑 전 대표와 최인기 의원에게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지방 선거를 앞두고 검찰이 편파 수사를 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양승일 전남 도의원이 구속기소됐습니다.
양 의원은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도의원 공천 대가로 3억 원을 민주당에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공천헌금 수수 과정을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가 사실상 주도한 것으로 보고 조만간 한 전 대표를 소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2006년 4월, 양 씨가 한 전 대표를 만나 비례대표 추천 약속을 받은 뒤 실제 공천을 받았다는 게 검찰의 수사 결괍니다.
검찰은 한 전 대표가 공천 대가로 직접 3억 원을 요구해 민주당에 돈을 건넸다는 양 씨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한 전 대표측은 그러나 터무니없는 의혹이라고 부인했습니다.
<녹취>한화갑 전 대표 비서(음성변조) : "사후에 특별당비를 받았다고 보고는 받았겠지만 나머지는 아닌 걸로 압니다."
민주당 최인기 의원 역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라 최근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박부덕 전 민주당 도의원이 비례대표 공천 대가로 특별당비 3억 원을 내도록 한 혐의입니다.
민주당은 검찰이 지방 선거를 불과 넉달 앞두고 정치적인 표적 수사를 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인터뷰>정세균(민주당 대표) : "그때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영남에서는 더 심했던 것으로 안다. 왜 민주당에 대해서만 수사하는지 묻고 싶다."
검찰이 조만간 한화갑 전 대표를 소환할 예정인 가운데 공천헌금 수사가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어떤 변수가 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화갑 전 대표와 최인기 의원에게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지방 선거를 앞두고 검찰이 편파 수사를 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양승일 전남 도의원이 구속기소됐습니다.
양 의원은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도의원 공천 대가로 3억 원을 민주당에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공천헌금 수수 과정을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가 사실상 주도한 것으로 보고 조만간 한 전 대표를 소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2006년 4월, 양 씨가 한 전 대표를 만나 비례대표 추천 약속을 받은 뒤 실제 공천을 받았다는 게 검찰의 수사 결괍니다.
검찰은 한 전 대표가 공천 대가로 직접 3억 원을 요구해 민주당에 돈을 건넸다는 양 씨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한 전 대표측은 그러나 터무니없는 의혹이라고 부인했습니다.
<녹취>한화갑 전 대표 비서(음성변조) : "사후에 특별당비를 받았다고 보고는 받았겠지만 나머지는 아닌 걸로 압니다."
민주당 최인기 의원 역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라 최근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박부덕 전 민주당 도의원이 비례대표 공천 대가로 특별당비 3억 원을 내도록 한 혐의입니다.
민주당은 검찰이 지방 선거를 불과 넉달 앞두고 정치적인 표적 수사를 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인터뷰>정세균(민주당 대표) : "그때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영남에서는 더 심했던 것으로 안다. 왜 민주당에 대해서만 수사하는지 묻고 싶다."
검찰이 조만간 한화갑 전 대표를 소환할 예정인 가운데 공천헌금 수사가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어떤 변수가 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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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천헌금’ 수사…민주당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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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2-24 07:19:47
- 수정2010-02-24 07: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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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화갑 전 대표와 최인기 의원에게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지방 선거를 앞두고 검찰이 편파 수사를 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양승일 전남 도의원이 구속기소됐습니다.
양 의원은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도의원 공천 대가로 3억 원을 민주당에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공천헌금 수수 과정을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가 사실상 주도한 것으로 보고 조만간 한 전 대표를 소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2006년 4월, 양 씨가 한 전 대표를 만나 비례대표 추천 약속을 받은 뒤 실제 공천을 받았다는 게 검찰의 수사 결괍니다.
검찰은 한 전 대표가 공천 대가로 직접 3억 원을 요구해 민주당에 돈을 건넸다는 양 씨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한 전 대표측은 그러나 터무니없는 의혹이라고 부인했습니다.
<녹취>한화갑 전 대표 비서(음성변조) : "사후에 특별당비를 받았다고 보고는 받았겠지만 나머지는 아닌 걸로 압니다."
민주당 최인기 의원 역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라 최근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박부덕 전 민주당 도의원이 비례대표 공천 대가로 특별당비 3억 원을 내도록 한 혐의입니다.
민주당은 검찰이 지방 선거를 불과 넉달 앞두고 정치적인 표적 수사를 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인터뷰>정세균(민주당 대표) : "그때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영남에서는 더 심했던 것으로 안다. 왜 민주당에 대해서만 수사하는지 묻고 싶다."
검찰이 조만간 한화갑 전 대표를 소환할 예정인 가운데 공천헌금 수사가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어떤 변수가 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화갑 전 대표와 최인기 의원에게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지방 선거를 앞두고 검찰이 편파 수사를 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양승일 전남 도의원이 구속기소됐습니다.
양 의원은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도의원 공천 대가로 3억 원을 민주당에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공천헌금 수수 과정을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가 사실상 주도한 것으로 보고 조만간 한 전 대표를 소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2006년 4월, 양 씨가 한 전 대표를 만나 비례대표 추천 약속을 받은 뒤 실제 공천을 받았다는 게 검찰의 수사 결괍니다.
검찰은 한 전 대표가 공천 대가로 직접 3억 원을 요구해 민주당에 돈을 건넸다는 양 씨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한 전 대표측은 그러나 터무니없는 의혹이라고 부인했습니다.
<녹취>한화갑 전 대표 비서(음성변조) : "사후에 특별당비를 받았다고 보고는 받았겠지만 나머지는 아닌 걸로 압니다."
민주당 최인기 의원 역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라 최근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박부덕 전 민주당 도의원이 비례대표 공천 대가로 특별당비 3억 원을 내도록 한 혐의입니다.
민주당은 검찰이 지방 선거를 불과 넉달 앞두고 정치적인 표적 수사를 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인터뷰>정세균(민주당 대표) : "그때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영남에서는 더 심했던 것으로 안다. 왜 민주당에 대해서만 수사하는지 묻고 싶다."
검찰이 조만간 한화갑 전 대표를 소환할 예정인 가운데 공천헌금 수사가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어떤 변수가 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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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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