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재개’ 위한 각국 움직임 본격화

입력 2010.02.2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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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자회담 재개를 위한 관련국들의 행보가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6자 회담 관계자들이 베이징에 모이기 시작했고 때마침 북한 노동당 고위 인사도 중국을 찾아 후진타오 주석을 만났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제 베이징에 도착한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성락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은 곧바로 중국 외교부를 찾았습니다.

중국의 우다웨이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는 이자리에서 설 연휴 직전에 이뤄진 북중 접촉결과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위성락(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 "중국이 그동안 북한과 중요한 양자협의들을 가진 후여서 한.중간 협의를 할 특별한 때라는 생각에 방문했습니다."

중국측은 특히 북한이 6자회담 전제조건으로 내 건 평화협정체결과 UN 제재 해제 문제에 대한 중재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대북 정책 특별 대표인 보스워스도 오늘 베이징을 방문합니다.

<인터뷰> 친강(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중 양측은 6자회담과 다른 공동 관심사를 의논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노동당 김영일 국제부장 일행이 어제 베이징을 방문해 후진타오 주석을 접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장은 김정일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본 6자회담 대표도 곧 베이징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부상의 다음달 방미설이 나오는등 6자회담 재개를 위한 관련국들의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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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자회담 재개’ 위한 각국 움직임 본격화
    • 입력 2010-02-24 07: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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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자회담 재개를 위한 관련국들의 행보가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6자 회담 관계자들이 베이징에 모이기 시작했고 때마침 북한 노동당 고위 인사도 중국을 찾아 후진타오 주석을 만났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제 베이징에 도착한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성락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은 곧바로 중국 외교부를 찾았습니다. 중국의 우다웨이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는 이자리에서 설 연휴 직전에 이뤄진 북중 접촉결과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위성락(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 "중국이 그동안 북한과 중요한 양자협의들을 가진 후여서 한.중간 협의를 할 특별한 때라는 생각에 방문했습니다." 중국측은 특히 북한이 6자회담 전제조건으로 내 건 평화협정체결과 UN 제재 해제 문제에 대한 중재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대북 정책 특별 대표인 보스워스도 오늘 베이징을 방문합니다. <인터뷰> 친강(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중 양측은 6자회담과 다른 공동 관심사를 의논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노동당 김영일 국제부장 일행이 어제 베이징을 방문해 후진타오 주석을 접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장은 김정일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본 6자회담 대표도 곧 베이징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부상의 다음달 방미설이 나오는등 6자회담 재개를 위한 관련국들의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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