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단어 맞히기’ 한국 예선, “나도 국가대표”

입력 2010.02.24 (07:52) 수정 2010.02.2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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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대 규모의 영어 철자 알아맞히기 대회 한국 예선이 열렸습니다.



우승자는 국내에서만 교육을 받은 중학생이었습니다.



박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손바닥에 써 가면서 철자를 답하지만 아쉽게도 틀렸습니다.



긴 단어의 철자를 간신히 기억해냈지만 결과는 탈락입니다.



지켜보는 학부모의 손바닥에도 진땀이 흐릅니다.



92명이 겨룬 한국 최종 예선, 4시간이 지나서야 우승자가 가려졌습니다.



우승자 김현수 양은 해외여행이나 체류경험이 없는 순수 국내파.



<인터뷰> 김현수(대원중학교 1학년) : "미국에 가본 적이 없어요. 외국에 나가 본 적이 없고 여행을 가본 적도 없고 그래서 (본선 진출이) 더욱더 특별한 경험이 될 거 같아요."



김현수 양은 오는 6월 미국 워싱턴시에서 본선 진출자 3백여 명과 실력을 겨룰 예정입니다.



1925년 미국에서 시작한 이 대회는 중학교 2학년 이하의 학생들이 영어 단어 실력을 겨루는 대회입니다.



매년 10여 개 나라에서 천만여 명이 예선에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자크 베일리(1980년 우승/미 버몬트대 교수) : "(한국 학생들은) 놀라운 실력을 가지고 있어 워싱턴 시의 본선에서 좋은 기회를 잡을 것입니다."



올해로 3년째인 한국 예선은 해마다 수만 명이 지원해 영어 학습 열기를 실감하는 자리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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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 단어 맞히기’ 한국 예선, “나도 국가대표”
    • 입력 2010-02-24 07:52:09
    • 수정2010-02-24 08: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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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영어 철자 알아맞히기 대회 한국 예선이 열렸습니다.

우승자는 국내에서만 교육을 받은 중학생이었습니다.

박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손바닥에 써 가면서 철자를 답하지만 아쉽게도 틀렸습니다.

긴 단어의 철자를 간신히 기억해냈지만 결과는 탈락입니다.

지켜보는 학부모의 손바닥에도 진땀이 흐릅니다.

92명이 겨룬 한국 최종 예선, 4시간이 지나서야 우승자가 가려졌습니다.

우승자 김현수 양은 해외여행이나 체류경험이 없는 순수 국내파.

<인터뷰> 김현수(대원중학교 1학년) : "미국에 가본 적이 없어요. 외국에 나가 본 적이 없고 여행을 가본 적도 없고 그래서 (본선 진출이) 더욱더 특별한 경험이 될 거 같아요."

김현수 양은 오는 6월 미국 워싱턴시에서 본선 진출자 3백여 명과 실력을 겨룰 예정입니다.

1925년 미국에서 시작한 이 대회는 중학교 2학년 이하의 학생들이 영어 단어 실력을 겨루는 대회입니다.

매년 10여 개 나라에서 천만여 명이 예선에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자크 베일리(1980년 우승/미 버몬트대 교수) : "(한국 학생들은) 놀라운 실력을 가지고 있어 워싱턴 시의 본선에서 좋은 기회를 잡을 것입니다."

올해로 3년째인 한국 예선은 해마다 수만 명이 지원해 영어 학습 열기를 실감하는 자리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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