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아파트도 저에너지 ‘친환경 시대’

입력 2010.02.2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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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는 아파트를 짓는데도 에너지와 환경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서울의 한 자치구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가을에 준공된 아파틉니다.

새 아파트로선 드물게 녹지와 물길을 곳곳에 만들어 생태면적을 40%넘게 조성했습니다.

단지 분위기가 쾌적하고 특히 여름철에 도심열섬현상의 영향을 훨씬 덜 받아 시원합니다.

서울의 한 자치구가 친환경적이고 에너지도 적게 쓰는 아파트를 짓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재건축을 아파트를 지을때 생태면적을 40%이상 확보하도록 했습니다.

아파트의 건축자재와 벽지, 천장에 사용하는 마감재도 친환경성능을 인증받은 자재를 사용해야만 합니다.

<인터뷰> 이승복(교수/연세대 건축공학과) : "자발적인 참여수준에 머물렀던 친환경적 노력들이 앞으로는 보다 강화된 건축기준이나 이런 것들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도록 함으로써..."

단열 시공과 아파트 단지 안에 바람길 등을 만들어 별도의 냉.난방 시설 없이도 사시사철 적정온도를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박희오(과장/강동구청 재건축과) : "구청에서 가이드라인을 설정함으로써 앞으로 지어지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에너지를 아끼고 친환경 아파트를 만들도록 할 것..."

강동구는 이번에 확정된 가이드라인을 강동구에 지어지는 모든 재건축 아파트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적용되는 아파트는 13개 단지에 3만여 가굽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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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건축 아파트도 저에너지 ‘친환경 시대’
    • 입력 2010-02-24 07: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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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는 아파트를 짓는데도 에너지와 환경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서울의 한 자치구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가을에 준공된 아파틉니다. 새 아파트로선 드물게 녹지와 물길을 곳곳에 만들어 생태면적을 40%넘게 조성했습니다. 단지 분위기가 쾌적하고 특히 여름철에 도심열섬현상의 영향을 훨씬 덜 받아 시원합니다. 서울의 한 자치구가 친환경적이고 에너지도 적게 쓰는 아파트를 짓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재건축을 아파트를 지을때 생태면적을 40%이상 확보하도록 했습니다. 아파트의 건축자재와 벽지, 천장에 사용하는 마감재도 친환경성능을 인증받은 자재를 사용해야만 합니다. <인터뷰> 이승복(교수/연세대 건축공학과) : "자발적인 참여수준에 머물렀던 친환경적 노력들이 앞으로는 보다 강화된 건축기준이나 이런 것들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도록 함으로써..." 단열 시공과 아파트 단지 안에 바람길 등을 만들어 별도의 냉.난방 시설 없이도 사시사철 적정온도를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박희오(과장/강동구청 재건축과) : "구청에서 가이드라인을 설정함으로써 앞으로 지어지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에너지를 아끼고 친환경 아파트를 만들도록 할 것..." 강동구는 이번에 확정된 가이드라인을 강동구에 지어지는 모든 재건축 아파트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적용되는 아파트는 13개 단지에 3만여 가굽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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