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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 탐사선 자료 호주서 수신한다
입력 2010.02.24 (08:43) 연합뉴스
호주 수도 캔버라 외곽에 2025년까지 4대의 우주탐사용 접시안테나가 설치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캔버라 외곽 티드빈빌라의 심(深)우주통신단지(DSCC)에 2015년까지 1억호주달러(1천100억원상당)를 들여 직경 34m짜리 접시안테나 2개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24일 전했다.

NASA 관계자들은 오는 25일 현장에서 접시안테나 설치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착공식을 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접시안테나는 인류 최초의 무인 명왕성 탐사선 '뉴 호라이즌스'가 2015년부터 전송해 오는 명왕성 모습을 수신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2006년 1월 발사된 뉴호라이즌스는 57억km 떨어진 명왕성을 향해 탄환보다 10배이상 빠른 시속 3만6천~4만7천마일의 속도로 항해하고 있다.

뉴호라이즌스는 2015년부터 명왕성의 실체인 이른바 '카이퍼벨트(명왕성 바깥 무수한 작은 얼음덩어리들이 모인 띠)'와 위성들의 근접사진을 찍어 보냄으로써 태양계의 비밀을 푸는 단서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안테나들은 이와 함께 인류의 심우주 탐사에 일정부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호주 우주통신탐사(SCN) 팀장 바드리 윤스는 "뉴호라이즌스가 명왕성을 근접비행하게 되는 2015년 이전 접시안테나가 완공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스는 이와는 별도로 2025년까지 같은 규모의 접시안테나 2개가 DSCC에 신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남반구가 북반구보다 우주를 더 잘 볼 수 있다"며 "호주는 그동안 우주를 보는 눈과 귀의 역할을 충분히 해 왔다"고 말했다.

킴 카 호주 연방정부 혁신산업과학연구부장관은 "NASA가 티드빈빌라에 접시안테나를 세우겠다고 한 것은 호주 우주과학의 능력을 충분히 인정한 데 따른 것"이라며 "호주와 미국의 오랜 우주기술 분야 협력관계는 호주에 무한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41년전 인류 최초로 우주인이 달에 착륙했을 당시에도 호주에 설치된 안테나가 영상을 수신해 중계한 바 있다.
  • 명왕성 탐사선 자료 호주서 수신한다
    • 입력 2010-02-24 08:43:11
    연합뉴스
호주 수도 캔버라 외곽에 2025년까지 4대의 우주탐사용 접시안테나가 설치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캔버라 외곽 티드빈빌라의 심(深)우주통신단지(DSCC)에 2015년까지 1억호주달러(1천100억원상당)를 들여 직경 34m짜리 접시안테나 2개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24일 전했다.

NASA 관계자들은 오는 25일 현장에서 접시안테나 설치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착공식을 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접시안테나는 인류 최초의 무인 명왕성 탐사선 '뉴 호라이즌스'가 2015년부터 전송해 오는 명왕성 모습을 수신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2006년 1월 발사된 뉴호라이즌스는 57억km 떨어진 명왕성을 향해 탄환보다 10배이상 빠른 시속 3만6천~4만7천마일의 속도로 항해하고 있다.

뉴호라이즌스는 2015년부터 명왕성의 실체인 이른바 '카이퍼벨트(명왕성 바깥 무수한 작은 얼음덩어리들이 모인 띠)'와 위성들의 근접사진을 찍어 보냄으로써 태양계의 비밀을 푸는 단서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안테나들은 이와 함께 인류의 심우주 탐사에 일정부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호주 우주통신탐사(SCN) 팀장 바드리 윤스는 "뉴호라이즌스가 명왕성을 근접비행하게 되는 2015년 이전 접시안테나가 완공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스는 이와는 별도로 2025년까지 같은 규모의 접시안테나 2개가 DSCC에 신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남반구가 북반구보다 우주를 더 잘 볼 수 있다"며 "호주는 그동안 우주를 보는 눈과 귀의 역할을 충분히 해 왔다"고 말했다.

킴 카 호주 연방정부 혁신산업과학연구부장관은 "NASA가 티드빈빌라에 접시안테나를 세우겠다고 한 것은 호주 우주과학의 능력을 충분히 인정한 데 따른 것"이라며 "호주와 미국의 오랜 우주기술 분야 협력관계는 호주에 무한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41년전 인류 최초로 우주인이 달에 착륙했을 당시에도 호주에 설치된 안테나가 영상을 수신해 중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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