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성매매 미끼 메신저피싱 적발

입력 2010.02.2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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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성매매를 미끼로 남성들로부터 거액을 송금받은 메신저피싱 조직이 적발됐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중국에서 메신저 피싱을 주도한 혐의로 김 모씨 등 두 명을 지명 수배했습니다.

또, 김 씨 등에게 범행에 쓰인 대포통장을 판 혐의로 유 모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채팅사이트에서 만난 32살 서 모씨 등 남성 68명을 상대로 온라인 성매매를 가장해 1억 3천만 원을 대포통장으로 송금받아 가로 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피해 남성들이 환불을 요구하면 통장이 법인계좌여서 백만원 단위 거래만 가능하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오히려 추가 송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식으로 한 피해남성은 10만 원을 환불받으려다 천 5백만 원을 잃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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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성매매 미끼 메신저피싱 적발
    • 입력 2010-02-24 08:57:12
    사회
온라인 성매매를 미끼로 남성들로부터 거액을 송금받은 메신저피싱 조직이 적발됐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중국에서 메신저 피싱을 주도한 혐의로 김 모씨 등 두 명을 지명 수배했습니다. 또, 김 씨 등에게 범행에 쓰인 대포통장을 판 혐의로 유 모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채팅사이트에서 만난 32살 서 모씨 등 남성 68명을 상대로 온라인 성매매를 가장해 1억 3천만 원을 대포통장으로 송금받아 가로 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피해 남성들이 환불을 요구하면 통장이 법인계좌여서 백만원 단위 거래만 가능하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오히려 추가 송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식으로 한 피해남성은 10만 원을 환불받으려다 천 5백만 원을 잃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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