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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승훈, 충격적인 승리” 외신도 깜짝
입력 2010.02.24 (09:07) 수정 2010.02.24 (09:09) 연합뉴스
"전혀 예상치 못했던 금메달이 이승훈에게 돌아갔다."

이승훈(21.한국체대)이 24일(한국시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에서 금메달을 따내자 AP, AFP,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AP통신은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스벤 크라머(네덜란드)가 실격당하면서 이번 대회에서 가장 예상하지 못했던 금메달이 이승훈에게 돌아갔다"고 전했다.

AP는 '깜짝 금메달'이라는 용어도 곁들이면서 크라머가 아마추어같은 실수를 저질렀다고 썼다.

크라머가 결승선을 통과했을 때 이승훈과 한국 코치진은 이미 금메달을 따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월드챔피언 크라머가 코스 침범으로 아웃됐고 한국의 우승자는 개인기록을 22초나 당겼다"며 이승훈의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로이터는 '충격적인 승리'라는 부제목을 붙여 이번이 10,000m 레이스에 세 번째 출전하는 이승훈의 이변을 상세히 기술했다.

로이터는 이번 대회 5,000m 우승자인 크라머가 두 번째 금메달을 거의 거머쥐는 듯했으나 결승선을 통과하고 나서 코치에게서 '뭔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전해 들은 뒤 격분했다고 실격 순간을 전했다. 크라머가 화가 나서 선글라스를 집어던지고 빙판에 발길질을 해대는 모습도 자세히 묘사했다.

AFP통신은 크라머의 얼굴이 흙빛으로 변해 씩씩대는 순간 이승훈이 예상못한 금메달을 만끽했다고 썼다.

꽃다발 세리머니 때 이승훈이 환하게 웃고 있을 때 크라머는 홀로 벤치에 앉아 분을 삭이지 못한 채 고개를 떨어뜨렸다고 대비하기도 했다.

신화사는 이승훈이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선수라고 소개하면서 지난 14일 5,000m에서 깜짝 은메달을 따낸 뒤 열흘 만에 다시 놀라운 승리를 올렸다고 전했다.

독일 DPA통신은 크라머가 실격당하면서 심장이 멎는 것과 같았을 것이라고 썼다.
  • “이승훈, 충격적인 승리” 외신도 깜짝
    • 입력 2010-02-24 09:07:54
    • 수정2010-02-24 09:09:57
    연합뉴스
"전혀 예상치 못했던 금메달이 이승훈에게 돌아갔다."

이승훈(21.한국체대)이 24일(한국시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에서 금메달을 따내자 AP, AFP,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AP통신은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스벤 크라머(네덜란드)가 실격당하면서 이번 대회에서 가장 예상하지 못했던 금메달이 이승훈에게 돌아갔다"고 전했다.

AP는 '깜짝 금메달'이라는 용어도 곁들이면서 크라머가 아마추어같은 실수를 저질렀다고 썼다.

크라머가 결승선을 통과했을 때 이승훈과 한국 코치진은 이미 금메달을 따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월드챔피언 크라머가 코스 침범으로 아웃됐고 한국의 우승자는 개인기록을 22초나 당겼다"며 이승훈의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로이터는 '충격적인 승리'라는 부제목을 붙여 이번이 10,000m 레이스에 세 번째 출전하는 이승훈의 이변을 상세히 기술했다.

로이터는 이번 대회 5,000m 우승자인 크라머가 두 번째 금메달을 거의 거머쥐는 듯했으나 결승선을 통과하고 나서 코치에게서 '뭔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전해 들은 뒤 격분했다고 실격 순간을 전했다. 크라머가 화가 나서 선글라스를 집어던지고 빙판에 발길질을 해대는 모습도 자세히 묘사했다.

AFP통신은 크라머의 얼굴이 흙빛으로 변해 씩씩대는 순간 이승훈이 예상못한 금메달을 만끽했다고 썼다.

꽃다발 세리머니 때 이승훈이 환하게 웃고 있을 때 크라머는 홀로 벤치에 앉아 분을 삭이지 못한 채 고개를 떨어뜨렸다고 대비하기도 했다.

신화사는 이승훈이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선수라고 소개하면서 지난 14일 5,000m에서 깜짝 은메달을 따낸 뒤 열흘 만에 다시 놀라운 승리를 올렸다고 전했다.

독일 DPA통신은 크라머가 실격당하면서 심장이 멎는 것과 같았을 것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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