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특별위원회는 22일 비공개 화상회의를 갖고 신종플루(인플루엔자 A[H1N1]) 대유행이 세계 전 지역에서 아직 정점을 통과하지 않았다고 결론내렸다.
그레고리 하르틀 WHO 대변인은 "위원회는 세계 모든 지역에서 신종플루 대유행이 정점을 통과했다고 결론 내리기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면서 "(종료 선언을 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정보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르틀 대변인은 전염병 전문가인 호주 퍼스 커틴 대학의 존 매켄지 교수 등 15명으로 이뤄진 위원회의 결정이 구속력을 가지지는 않으며, 이를 전달받은 마거릿 찬 사무총장이 최종판단을 한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또 상황 검토 회의가 수주일 내 다시 개최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위원회의 이날 결정은 바티칸과 193개 WHO 회원국의 보건 장관들에게 먼저 전달돼 각국 보건당국들이 신종플루 대응 전략을 재조정하는 데 참고가 될 전망이다.
신종플루는 최근 수주일동안 서구권 국가를 중심으로 감염 보고사례가 급감했으나 아프리카에서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또 가을.겨울로 접어드는 남반구 국가들도 앞으로 수개월동안 신종플루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WHO는 지난해 4월 신종플루가 처음 확인된 지 두 달 만인 6월 경계 태세를 최상급인 6단계로 끌어올리면서 대유행을 선언했으며, 지금까지 212개국에서 1만6천여명이 신종플루로 사망한 것으로 추산된다.
그레고리 하르틀 WHO 대변인은 "위원회는 세계 모든 지역에서 신종플루 대유행이 정점을 통과했다고 결론 내리기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면서 "(종료 선언을 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정보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르틀 대변인은 전염병 전문가인 호주 퍼스 커틴 대학의 존 매켄지 교수 등 15명으로 이뤄진 위원회의 결정이 구속력을 가지지는 않으며, 이를 전달받은 마거릿 찬 사무총장이 최종판단을 한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또 상황 검토 회의가 수주일 내 다시 개최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위원회의 이날 결정은 바티칸과 193개 WHO 회원국의 보건 장관들에게 먼저 전달돼 각국 보건당국들이 신종플루 대응 전략을 재조정하는 데 참고가 될 전망이다.
신종플루는 최근 수주일동안 서구권 국가를 중심으로 감염 보고사례가 급감했으나 아프리카에서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또 가을.겨울로 접어드는 남반구 국가들도 앞으로 수개월동안 신종플루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WHO는 지난해 4월 신종플루가 처음 확인된 지 두 달 만인 6월 경계 태세를 최상급인 6단계로 끌어올리면서 대유행을 선언했으며, 지금까지 212개국에서 1만6천여명이 신종플루로 사망한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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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신종플루 대유행 종료선언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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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2-24 09:30:02
세계보건기구(WHO) 특별위원회는 22일 비공개 화상회의를 갖고 신종플루(인플루엔자 A[H1N1]) 대유행이 세계 전 지역에서 아직 정점을 통과하지 않았다고 결론내렸다.
그레고리 하르틀 WHO 대변인은 "위원회는 세계 모든 지역에서 신종플루 대유행이 정점을 통과했다고 결론 내리기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면서 "(종료 선언을 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정보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르틀 대변인은 전염병 전문가인 호주 퍼스 커틴 대학의 존 매켄지 교수 등 15명으로 이뤄진 위원회의 결정이 구속력을 가지지는 않으며, 이를 전달받은 마거릿 찬 사무총장이 최종판단을 한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또 상황 검토 회의가 수주일 내 다시 개최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위원회의 이날 결정은 바티칸과 193개 WHO 회원국의 보건 장관들에게 먼저 전달돼 각국 보건당국들이 신종플루 대응 전략을 재조정하는 데 참고가 될 전망이다.
신종플루는 최근 수주일동안 서구권 국가를 중심으로 감염 보고사례가 급감했으나 아프리카에서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또 가을.겨울로 접어드는 남반구 국가들도 앞으로 수개월동안 신종플루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WHO는 지난해 4월 신종플루가 처음 확인된 지 두 달 만인 6월 경계 태세를 최상급인 6단계로 끌어올리면서 대유행을 선언했으며, 지금까지 212개국에서 1만6천여명이 신종플루로 사망한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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