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풀리기’ 경찰 430명 적발

입력 2010.02.24 (09:38) 수정 2010.02.2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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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교통질서나 기초질서를 위반한 사람에게 발부하는 '지도장'을 허위로 발급하는 등의 수법으로 실적을 부풀린 경찰 430명을 적발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일정 기간에 지도장 발부 건수가 급증하고 허위 실적으로 포상을 받았다는 제보가 들어와 부정발급이 의심되는 경찰관을 중심으로 감사를 벌인 결과 430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에 적발된 이들은 '지도장'의 경우 범칙금 부과 없이 계도 목적으로 발부되기 때문에 실제 법규 위반자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발부되더라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점을 노려 실적을 부풀려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이 부정발급한 지도장은 모두 천 834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모두 지방경찰청 또는 경찰서별로 징계위원회에 넘겨 징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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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적 부풀리기’ 경찰 430명 적발
    • 입력 2010-02-24 09:38:56
    • 수정2010-02-24 18:59:38
    사회
경찰청은 교통질서나 기초질서를 위반한 사람에게 발부하는 '지도장'을 허위로 발급하는 등의 수법으로 실적을 부풀린 경찰 430명을 적발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일정 기간에 지도장 발부 건수가 급증하고 허위 실적으로 포상을 받았다는 제보가 들어와 부정발급이 의심되는 경찰관을 중심으로 감사를 벌인 결과 430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에 적발된 이들은 '지도장'의 경우 범칙금 부과 없이 계도 목적으로 발부되기 때문에 실제 법규 위반자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발부되더라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점을 노려 실적을 부풀려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이 부정발급한 지도장은 모두 천 834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모두 지방경찰청 또는 경찰서별로 징계위원회에 넘겨 징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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