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월대보름 행사 풍성

28일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서울 시내 자치구마다 한해의 평안을 기원하며 액을 쫓는 대보름 행사들이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종로구는 오늘부터 27일까지 사직동과 삼청동 일대에서 지신밟기 행사를 엽니다.

25일에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엿치기 등의 민속놀이 행사를 진행합니다.

영등포구는 27일 오목교 밑 안양천 둔치에서 달집태우기와 쥐불깡통 돌리기, 대동놀이 등의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축제를 엽니다.

서초구도 27일 양재천 수변 마당에서 달집을 태우며 한해 소원을 빕니다.

양천구는 대보름을 앞두고 높이 15ｍ짜리 초대형 달집을 준비했으며 27일 신정교 아래 안양천 둔치에서 이 달집을 태우고 18개 동 대항 줄다리기와 윷놀이, 외국인 참가 민속놀이 등을 진행합니다.

성북구는 동주민센터마다 주민들을 위한 소형 달집 20개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이 달집은 주민들의 소원을 담아 28일 성북문화원이 월곡구민운동장에서 여는 달맞이 행사에서 높이 5ｍ의 대형 달집과 함께 태웁니다.

노원구는 27일과 28일 중계근린공원에 있는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에서 보름달 관측 행사를 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