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코 특사, 대북 식량지원 필요성 강조

입력 2010.02.24 (09: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특사로 북한을 방문했던 린 파스코 유엔 사무국 정무담당 사무차장은 북한 주민 3분의 1 이상이 식량 원조를 받아야 할 형편이라고 추산하며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식량지원 필요성을 주장했다고 미국의 CNN방송이 보도했다.

24일 CNN 인터넷판에 따르면 파스코 차장은 이 방송과 인터뷰에서 "북한 주민들도 식량을 필요로 하는 인간들이다. 이는 북한의 정치체제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어린 세대들에서 영양실조 현상이 뚜렷하기 때문에 우리는 학교를 통해 강화식품을 북한 어린이들에게 공급하고 있고, 어린이 대상 면역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문제는 자금이 충분히 들어오지 않아 이들 일부 프로그램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에 지원한 식량 분배의 투명성 논란과 관련, 그는 "우리 직원들은 지원된 식량이 어디로 가고 누구에 의해 소비되는지 자신들이 잘 알고 있으며, 식량 지원은 식량을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CNN은 전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파스코 특사, 대북 식량지원 필요성 강조
    • 입력 2010-02-24 09:39:31
    연합뉴스
최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특사로 북한을 방문했던 린 파스코 유엔 사무국 정무담당 사무차장은 북한 주민 3분의 1 이상이 식량 원조를 받아야 할 형편이라고 추산하며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식량지원 필요성을 주장했다고 미국의 CNN방송이 보도했다. 24일 CNN 인터넷판에 따르면 파스코 차장은 이 방송과 인터뷰에서 "북한 주민들도 식량을 필요로 하는 인간들이다. 이는 북한의 정치체제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어린 세대들에서 영양실조 현상이 뚜렷하기 때문에 우리는 학교를 통해 강화식품을 북한 어린이들에게 공급하고 있고, 어린이 대상 면역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문제는 자금이 충분히 들어오지 않아 이들 일부 프로그램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에 지원한 식량 분배의 투명성 논란과 관련, 그는 "우리 직원들은 지원된 식량이 어디로 가고 누구에 의해 소비되는지 자신들이 잘 알고 있으며, 식량 지원은 식량을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CNN은 전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