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천연자원 개발 붐 10년간 지속”

입력 2010.02.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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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재현되고 있는 호주의 '천연자원 개발 붐'이 향후 10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릭 바텔리노 호주중앙은행(RBA) 부총재는 지난 23일 열린 한 연구소 주최 모임에서 "호주의 천연자원 개발 붐이 2020년까지는 지속될 것"이라며 "여기에서 야기되는 물가상승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고 언론들이 24일 전했다.

바텔리노 부총재는 "종전 천연자원 개발 붐 기간에는 반드시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졌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과 인도의 급속한 경제성장이 천연자원 개발 붐을 이끌어갈 것"이라며 "이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거시경제정책의 유연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텔리노 부총재는 "천연자원 개발 붐으로 국내총생산(GDP)에서 천연자원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호주달러화 강세 및 물가상승 압력이 거세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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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천연자원 개발 붐 10년간 지속”
    • 입력 2010-02-24 09:51:56
    연합뉴스
올해 들어 재현되고 있는 호주의 '천연자원 개발 붐'이 향후 10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릭 바텔리노 호주중앙은행(RBA) 부총재는 지난 23일 열린 한 연구소 주최 모임에서 "호주의 천연자원 개발 붐이 2020년까지는 지속될 것"이라며 "여기에서 야기되는 물가상승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고 언론들이 24일 전했다. 바텔리노 부총재는 "종전 천연자원 개발 붐 기간에는 반드시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졌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과 인도의 급속한 경제성장이 천연자원 개발 붐을 이끌어갈 것"이라며 "이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거시경제정책의 유연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텔리노 부총재는 "천연자원 개발 붐으로 국내총생산(GDP)에서 천연자원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호주달러화 강세 및 물가상승 압력이 거세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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