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다리 복원사업 지연 우려

입력 2010.02.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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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다리를 해체, 도개(跳開)기능을 복원하는 사업이 상당히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24일 시 지정 문화재인 영도다리 해체 때 나오는 자재를 보관·전시할 전시관의 건립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영도다리 복원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 문화재위원회가 최근 영도다리의 해체 및 복원을 위한 현상변경 허가를 해주면서 "사업 시행자인 롯데쇼핑이 전시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지만, 롯데 측이 전시관 건립비용 부담에 난색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 측은 영도다리 복원사업에만 1천억원을 들여야 하는데 100억원에 달하는 전시관 건립비용까지 부담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012년 6월까지 영도다리를 복원한다는 부산시의 당초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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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영도다리 복원사업 지연 우려
    • 입력 2010-02-24 10:08:33
    연합뉴스
부산 영도다리를 해체, 도개(跳開)기능을 복원하는 사업이 상당히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24일 시 지정 문화재인 영도다리 해체 때 나오는 자재를 보관·전시할 전시관의 건립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영도다리 복원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 문화재위원회가 최근 영도다리의 해체 및 복원을 위한 현상변경 허가를 해주면서 "사업 시행자인 롯데쇼핑이 전시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지만, 롯데 측이 전시관 건립비용 부담에 난색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 측은 영도다리 복원사업에만 1천억원을 들여야 하는데 100억원에 달하는 전시관 건립비용까지 부담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012년 6월까지 영도다리를 복원한다는 부산시의 당초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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