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전작권 전환 없었던 일로 하려면 많은 것 내놔야”

입력 2010.02.24 (10:49) 수정 2010.02.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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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전시작전 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국가 대 국가의 약속인 만큼 없었던 것으로 하려면 우리가 많은 것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초청 특강에서 이같이 밝히고, 2012년에 전작권이 전환된다는 전제 아래 아무 문제가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전작권 전환에 대한 예비역들의 우려를 이해한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등을 고려할 때 미국군 주도의 현체제가 더 오래 가면 더 마음을 놓을 수 있고 자신도 마찬가지지만 언젠가는 한국이 작전을 주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전작권 전환 시기인 2012년은 북한이 강성대국을 천명하고 한.미 모두 대선이 치러지는 등 복잡한 시기여서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해야하는지 미국측과 조금씩 협조해가면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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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2-24 10:49:43
    • 수정2010-02-24 15:15:50
    정치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전시작전 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국가 대 국가의 약속인 만큼 없었던 것으로 하려면 우리가 많은 것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초청 특강에서 이같이 밝히고, 2012년에 전작권이 전환된다는 전제 아래 아무 문제가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전작권 전환에 대한 예비역들의 우려를 이해한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등을 고려할 때 미국군 주도의 현체제가 더 오래 가면 더 마음을 놓을 수 있고 자신도 마찬가지지만 언젠가는 한국이 작전을 주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전작권 전환 시기인 2012년은 북한이 강성대국을 천명하고 한.미 모두 대선이 치러지는 등 복잡한 시기여서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해야하는지 미국측과 조금씩 협조해가면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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