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손님 카드 훔쳐 돈 가로챈 술집 주인 구속

입력 2010.02.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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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경찰서는 무허가 술집을 운영하면서 손님들의 신용카드를 훔쳐 현금을 인출한 술집 주인 63살 장씨 등 2명을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장씨 등은 2009년 2월부터 최근까지 만취한 손님들의 카드를 훔쳐 수백만 원을 결제하거나 현금을 인출하는 수법으로 손님 6명으로부터 모두 1900여만 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손님들에게 술값으로 받을 현금을 대신 인출해주겠다고 속여 비밀번호를 알아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카드로 한번에 수백만 원을 결제할 경우 카드사가 수상하게 여길 것을 우려해 카드 단말기 2대로 나누어 결제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장씨의 술집에서 성매매를 한 종업원 2명과 성매수 남성 2명도 함께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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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한 손님 카드 훔쳐 돈 가로챈 술집 주인 구속
    • 입력 2010-02-24 10:50:57
    사회
서울 성동경찰서는 무허가 술집을 운영하면서 손님들의 신용카드를 훔쳐 현금을 인출한 술집 주인 63살 장씨 등 2명을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장씨 등은 2009년 2월부터 최근까지 만취한 손님들의 카드를 훔쳐 수백만 원을 결제하거나 현금을 인출하는 수법으로 손님 6명으로부터 모두 1900여만 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손님들에게 술값으로 받을 현금을 대신 인출해주겠다고 속여 비밀번호를 알아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카드로 한번에 수백만 원을 결제할 경우 카드사가 수상하게 여길 것을 우려해 카드 단말기 2대로 나누어 결제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장씨의 술집에서 성매매를 한 종업원 2명과 성매수 남성 2명도 함께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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