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반체제 투옥 인사, 85일째 단식중 사망

입력 2010.02.24 (1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쿠바 반체제 인사로 투옥 중이던 42살의 올란도 자파타 타마요가 단식 시위를 벌이다 단식 85일째인 지난 23일 숨졌다고 BBC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쿠바의 에르마노스 아메이제이라스 국립병원은 자파타가 지난 22일 오후 교도소 인근 치료시설에서 이송돼 와 다음날 오후 1시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배관공과 벽돌공 등으로 일했던 자파타는 국내 정치범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에 가담했다가 지난 2003년 3월 체포됐으며, 다른 반체제 인사 70여명과 함께 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 생활을 해왔습니다.

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로부터 양심수로 선정된 자파티는 고도소 내 교도관들의 폭력 행위에 항의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3일부터 단식을 벌여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쿠바 반체제 투옥 인사, 85일째 단식중 사망
    • 입력 2010-02-24 11:00:22
    국제
쿠바 반체제 인사로 투옥 중이던 42살의 올란도 자파타 타마요가 단식 시위를 벌이다 단식 85일째인 지난 23일 숨졌다고 BBC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쿠바의 에르마노스 아메이제이라스 국립병원은 자파타가 지난 22일 오후 교도소 인근 치료시설에서 이송돼 와 다음날 오후 1시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배관공과 벽돌공 등으로 일했던 자파타는 국내 정치범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에 가담했다가 지난 2003년 3월 체포됐으며, 다른 반체제 인사 70여명과 함께 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 생활을 해왔습니다. 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로부터 양심수로 선정된 자파티는 고도소 내 교도관들의 폭력 행위에 항의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3일부터 단식을 벌여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