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사 등 전문직 일선 학교 교장 발령 제한될 듯

입력 2010.02.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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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교육청에 근무하는 장학사 등 교육 전문직들이 일선학교의 교장이나 교감으로 나가는 길이 제한되거나 금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부패 방지 대책의 하나로 장학사 제도를 개편하기 위해 지난 12일 한국교육행정학회에 연구 용역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무원법을 개정해 교사 출신 전문직들이 교장이나 교감으로 승진해 일선학교로 가는 것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거나 1회에 한해 허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장학사 등 전문직들이 일반 교사보다 승진이 빠른데다 강남 등 선호지역에 집중 배치되는 관행이 있어서 전문직이 되려는 교사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교육청은 이와 함께 장학사 시험 과정이 불투명하고 인맥에 좌우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현장 심사나 면접 위원을 전원 외부인사로 위촉하고 그 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시험문제와 평가 결과 등도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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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학사 등 전문직 일선 학교 교장 발령 제한될 듯
    • 입력 2010-02-24 11:18:51
    사회
앞으로 교육청에 근무하는 장학사 등 교육 전문직들이 일선학교의 교장이나 교감으로 나가는 길이 제한되거나 금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부패 방지 대책의 하나로 장학사 제도를 개편하기 위해 지난 12일 한국교육행정학회에 연구 용역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무원법을 개정해 교사 출신 전문직들이 교장이나 교감으로 승진해 일선학교로 가는 것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거나 1회에 한해 허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장학사 등 전문직들이 일반 교사보다 승진이 빠른데다 강남 등 선호지역에 집중 배치되는 관행이 있어서 전문직이 되려는 교사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교육청은 이와 함께 장학사 시험 과정이 불투명하고 인맥에 좌우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현장 심사나 면접 위원을 전원 외부인사로 위촉하고 그 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시험문제와 평가 결과 등도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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