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폭설 이어 가뭄 피해 15개성 확산

입력 2010.02.2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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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북부 지역에 폭설과 한파 피해를 겪은 중국이 이번에는 심각한 가뭄 피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윈난성과 구이저우,쓰촨성 등 중국 내 15개 성에서 심각한 가뭄 피해가 발생했다고 국가기후센터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특히 6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윈난성의 경우 여름 농업 생산량이 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직접적인 경제 손실만도 1조7천억 원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윈난성에 발효된 가뭄 경보를 최근 4급에서 3급으로 올렸으며 천억여 원의 긴급 예산과 9백만 명의 인력을 투입해 가뭄 피해 방지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중국 북부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헤이룽장성 등에는 폭설을 동반한 한파가 계속되면서 160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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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폭설 이어 가뭄 피해 15개성 확산
    • 입력 2010-02-24 12:37:40
    국제
올들어 북부 지역에 폭설과 한파 피해를 겪은 중국이 이번에는 심각한 가뭄 피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윈난성과 구이저우,쓰촨성 등 중국 내 15개 성에서 심각한 가뭄 피해가 발생했다고 국가기후센터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특히 6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윈난성의 경우 여름 농업 생산량이 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직접적인 경제 손실만도 1조7천억 원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윈난성에 발효된 가뭄 경보를 최근 4급에서 3급으로 올렸으며 천억여 원의 긴급 예산과 9백만 명의 인력을 투입해 가뭄 피해 방지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중국 북부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헤이룽장성 등에는 폭설을 동반한 한파가 계속되면서 160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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