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더 떨어져…지난해 1.15명

입력 2010.02.2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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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지난해 또 떨어져 1.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출생통계 잠정결과'를 보면,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아이 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1.15명이었습니다.

 


    이는 2008년의 1.19명보다 0.04명 준 것으로, 출산율은 2007년 이후 2년 연속  감소하게 됐습니다.

 


    출산율은 지난 2005년 역대 최저인 1.08명을 기록한 뒤, 황금돼지해와 쌍춘년 효과로 2007년  1.25명까지 회복됐지만 이후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44만 5천 명으로 전년보다 2만 천 명 감소했으며  연령대 별로는 25세에서 29세 산모의 출생아 수가 15만 6천 명으로 전년보다 만 3천 명이나 줄며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결혼과 출산의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고, 지난해엔 경기 침체의 영향까지 겹쳐 올해 출산율은 더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아이를 낳은 여성의 평균 연령은 31세로 1년 전보다 0.2세 높아졌으며, 조사가 시작된 1984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30대 후반의 출산율은 1년전보다 0.9명 상승했으며 20대 산모의 비중은 더 줄어  40.7%까지 떨어졌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출산율 1.45명으로 가장 높은반면,  서울과 부산은 1명을 밑돌아 여성 1명이 아이 1명도  채 안 낳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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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산율 더 떨어져…지난해 1.15명
    • 입력 2010-02-24 12:38:04
    경제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지난해 또 떨어져 1.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출생통계 잠정결과'를 보면,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아이 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1.15명이었습니다.
 

    이는 2008년의 1.19명보다 0.04명 준 것으로, 출산율은 2007년 이후 2년 연속  감소하게 됐습니다.
 

    출산율은 지난 2005년 역대 최저인 1.08명을 기록한 뒤, 황금돼지해와 쌍춘년 효과로 2007년  1.25명까지 회복됐지만 이후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44만 5천 명으로 전년보다 2만 천 명 감소했으며  연령대 별로는 25세에서 29세 산모의 출생아 수가 15만 6천 명으로 전년보다 만 3천 명이나 줄며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결혼과 출산의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고, 지난해엔 경기 침체의 영향까지 겹쳐 올해 출산율은 더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아이를 낳은 여성의 평균 연령은 31세로 1년 전보다 0.2세 높아졌으며, 조사가 시작된 1984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30대 후반의 출산율은 1년전보다 0.9명 상승했으며 20대 산모의 비중은 더 줄어  40.7%까지 떨어졌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출산율 1.45명으로 가장 높은반면,  서울과 부산은 1명을 밑돌아 여성 1명이 아이 1명도  채 안 낳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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