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재개 관련국 움직임 본격화

입력 2010.02.2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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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자회담 재개를 위한 관련국들의 행보가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6자 회담 관계자들이 베이징에 모이기 시작했고 때마침 북한 노동당 고위 인사도 중국을 찾아 후진타오 주석을 만났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위성락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이 오늘 서울로 돌아갑니다.

위 본부장은 어제 저녁 우다웨이 한반도 사무 특별 대표를 만나 설 연휴 직전 이뤄진 북중 접촉결과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중국측은 특히 북한이 6자회담 전제조건으로 내 건 평화협정체결과 UN제재 해제 문제에 대한 중재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측에 이어 오늘 오후에는 미국측 보스워스 대북 정책 특별대표가 베이징을 방문합니다.

보스워스 대표는 우다웨이 대표를 만난 뒤 내일과 모레 서울과 도쿄를 잇따라 방문할 예정입니다.

북중 접촉결과를 토대로 한 한미일 조율에 따라 북한 김계관 부상이 미국을 방문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 외교소식통들은 6자회담 관련국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어 회담 재개시점도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중국을 방문중인 북한 노동당 김영일 국제부장 일행은 어제 후진타오 주석을 면담한데 이어 오늘도 중국측 당정 고위관계자들을 잇따라 접촉합니다.

어제 후 주석 면담에서 김 정일 위원장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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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자회담 재개 관련국 움직임 본격화
    • 입력 2010-02-24 12:54:39
    뉴스 12
<앵커 멘트> 6자회담 재개를 위한 관련국들의 행보가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6자 회담 관계자들이 베이징에 모이기 시작했고 때마침 북한 노동당 고위 인사도 중국을 찾아 후진타오 주석을 만났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위성락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이 오늘 서울로 돌아갑니다. 위 본부장은 어제 저녁 우다웨이 한반도 사무 특별 대표를 만나 설 연휴 직전 이뤄진 북중 접촉결과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중국측은 특히 북한이 6자회담 전제조건으로 내 건 평화협정체결과 UN제재 해제 문제에 대한 중재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측에 이어 오늘 오후에는 미국측 보스워스 대북 정책 특별대표가 베이징을 방문합니다. 보스워스 대표는 우다웨이 대표를 만난 뒤 내일과 모레 서울과 도쿄를 잇따라 방문할 예정입니다. 북중 접촉결과를 토대로 한 한미일 조율에 따라 북한 김계관 부상이 미국을 방문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 외교소식통들은 6자회담 관련국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어 회담 재개시점도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중국을 방문중인 북한 노동당 김영일 국제부장 일행은 어제 후진타오 주석을 면담한데 이어 오늘도 중국측 당정 고위관계자들을 잇따라 접촉합니다. 어제 후 주석 면담에서 김 정일 위원장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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