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지난해 대비 또 하락 ‘1.15명’

입력 2010.02.2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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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또 떨어졌습니다.

여성 1명이 낳는 평균 아이 수가 1.1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지난해 또 떨어져 1.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은 '2009년 출생통계 잠정결과'를 발표하고, 지난해 출생아 수는 44만 5천 명으로 전년보다 2만 천 명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아이 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은 1.15명으로 나타나 2008년의 1.19명보다도 0.04명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출산율은 지난 2005년 역대 최저인 1.08명을 기록한 뒤, 황금돼지해와 쌍춘년을 지난면서 2007년 1.25명까지 회복됐지만 이후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결혼과 출산의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고, 지난해엔 경기 침체의 영향까지 겹쳐 출산율이 더 떨어진 것 같다고 풀이했습니다.

지난해 아이를 낳은 여성의 평균 연령은 31세로 1년 전보다 0.2세 늘었으며, 조사가 시작된 1984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30대 산모의 비중은 1년 전보다 높아졌으며, 20대 산모의 비중은 더 줄어 40.7%까지 떨어졌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출산율 1.45명으로 가장 높은 반면, 서울과 부산은 1명을 밑돌아 여성 1명이 아이 1명도 채 안 낳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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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산율, 지난해 대비 또 하락 ‘1.15명’
    • 입력 2010-02-24 12: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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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또 떨어졌습니다. 여성 1명이 낳는 평균 아이 수가 1.1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지난해 또 떨어져 1.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은 '2009년 출생통계 잠정결과'를 발표하고, 지난해 출생아 수는 44만 5천 명으로 전년보다 2만 천 명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아이 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은 1.15명으로 나타나 2008년의 1.19명보다도 0.04명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출산율은 지난 2005년 역대 최저인 1.08명을 기록한 뒤, 황금돼지해와 쌍춘년을 지난면서 2007년 1.25명까지 회복됐지만 이후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결혼과 출산의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고, 지난해엔 경기 침체의 영향까지 겹쳐 출산율이 더 떨어진 것 같다고 풀이했습니다. 지난해 아이를 낳은 여성의 평균 연령은 31세로 1년 전보다 0.2세 늘었으며, 조사가 시작된 1984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30대 산모의 비중은 1년 전보다 높아졌으며, 20대 산모의 비중은 더 줄어 40.7%까지 떨어졌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출산율 1.45명으로 가장 높은 반면, 서울과 부산은 1명을 밑돌아 여성 1명이 아이 1명도 채 안 낳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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