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차관 “학교장 추천 제한 할 수도”

입력 2010.02.2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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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율형 사립고의 학교장 추천 전형을 통해 편법 입학이 이뤄졌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이 학교장 추천을 못하게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교육청의 조직과 기능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 의지도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은 KBS 뉴스라인과의 대담에서 자율형 사립고 부정 입학에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에 자격이 안 되는 학생들이 원서를 내는 일이 없어지도록 학교장 추천 제한을 검토하는 등 제도부터 손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주호(교과부 제1차관) : "문책도 해야 하고 필요한 경우 향후에 더 이상 학생 추천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교장의 추천권을 제한하겠다? 박탈하겠다? 이런 말씀이시죠?) 네네.

학부모가 학교와 결탁하는 등 학부모의 잘못이 드러나는 경우 검찰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차관은 또 잇따르는 교육계 비리와 관련해 그동안 교육청에 권력을 행사하고 통제하는 기능이 많았다며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추진할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이주호(교과부 제1차관) : ""비리 척결 차원 뿐 아니고 공교육 살리기 위해서라도 교육청 조직은 근본적으로 개편돼야하고 기능도 개편되야합니다."

학교장 추천은 입학사정관제 등 현재의 입시 제도의 신뢰성과도 관련돼 있기 때문에 정부는 이번에 드러난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해 적극 대처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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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과부 차관 “학교장 추천 제한 할 수도”
    • 입력 2010-02-24 12: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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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율형 사립고의 학교장 추천 전형을 통해 편법 입학이 이뤄졌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이 학교장 추천을 못하게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교육청의 조직과 기능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 의지도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은 KBS 뉴스라인과의 대담에서 자율형 사립고 부정 입학에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에 자격이 안 되는 학생들이 원서를 내는 일이 없어지도록 학교장 추천 제한을 검토하는 등 제도부터 손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주호(교과부 제1차관) : "문책도 해야 하고 필요한 경우 향후에 더 이상 학생 추천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교장의 추천권을 제한하겠다? 박탈하겠다? 이런 말씀이시죠?) 네네. 학부모가 학교와 결탁하는 등 학부모의 잘못이 드러나는 경우 검찰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차관은 또 잇따르는 교육계 비리와 관련해 그동안 교육청에 권력을 행사하고 통제하는 기능이 많았다며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추진할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이주호(교과부 제1차관) : ""비리 척결 차원 뿐 아니고 공교육 살리기 위해서라도 교육청 조직은 근본적으로 개편돼야하고 기능도 개편되야합니다." 학교장 추천은 입학사정관제 등 현재의 입시 제도의 신뢰성과도 관련돼 있기 때문에 정부는 이번에 드러난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해 적극 대처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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