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짙고 잦은 안개 ‘건강 주의’

입력 2010.02.2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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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큰 일교차 때문에 짙은 안개가 자주 끼고 있습니다.

먼지와 섞이면서 한 낮에도 뿌연 안개가 계속 끼어 있는 경우가 많아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보도에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 갑천변 도로에 짙은 안개가 가득합니다.

불과 백미터 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아, 운전자들이 곤욕을 치릅니다.

대전에서 이렇게 안개가 짙게 낀 것은 올들어서만 다섯번째.

안개 낀 날은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먼지와 섞인 스모그 형태로 오후 늦게까지 안개가 계속된 날이 이틀이나 됐습니다.

<인터뷰> 김우철(대전기상청 예보관) : "이동성 고기압 중심에 들고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있습니다.따라서 낮에도 대기가 안정된 상태로,안개가 자주 끼고 있습니다."

스모그에는 각종 대기 오염물질이 포함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일교차가 심할 경우 20도 이상 나면서 감기와 알레르기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구본석 교수(이비인후과 전문의) : "안개 낀 것에는 수분,그것도 일종의 수분이지만, 미세먼지가 포함돼 있는데, 스모그라든지 그런 현상일때는 마스크를 써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큰 일교차와 잦은 안개에 대비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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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철, 짙고 잦은 안개 ‘건강 주의’
    • 입력 2010-02-24 12:54:56
    뉴스 12
<앵커 멘트> 요즘 큰 일교차 때문에 짙은 안개가 자주 끼고 있습니다. 먼지와 섞이면서 한 낮에도 뿌연 안개가 계속 끼어 있는 경우가 많아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보도에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 갑천변 도로에 짙은 안개가 가득합니다. 불과 백미터 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아, 운전자들이 곤욕을 치릅니다. 대전에서 이렇게 안개가 짙게 낀 것은 올들어서만 다섯번째. 안개 낀 날은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먼지와 섞인 스모그 형태로 오후 늦게까지 안개가 계속된 날이 이틀이나 됐습니다. <인터뷰> 김우철(대전기상청 예보관) : "이동성 고기압 중심에 들고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있습니다.따라서 낮에도 대기가 안정된 상태로,안개가 자주 끼고 있습니다." 스모그에는 각종 대기 오염물질이 포함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일교차가 심할 경우 20도 이상 나면서 감기와 알레르기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구본석 교수(이비인후과 전문의) : "안개 낀 것에는 수분,그것도 일종의 수분이지만, 미세먼지가 포함돼 있는데, 스모그라든지 그런 현상일때는 마스크를 써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큰 일교차와 잦은 안개에 대비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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