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알몸 뒤풀이’ 가해자 15명 불구속 기소 송치

입력 2010.02.2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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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알몸 뒤풀이' 사건을 수사한 경기도 일산경찰서는 가해학생 22명 가운데 적극 가담자 15명에 대해 공동폭행 등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오늘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습니다.

일산의 모 중학교 졸업생인 이들은 지난 11일 오후 졸업식을 마친 후배 중학생들을 학교 인근의 공터로 불러내 강제로 옷을 찢고 알몸 상태로 얼차려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3명은 피해 학생들이 원하지 않는데도 알몸 상태로 뒤풀이하는 장면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촬영해 수치심을 유발하는 등 성폭력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7명에 대해서는 뒤풀이 과정을 단순히 구경한 것으로 판단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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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알몸 뒤풀이’ 가해자 15명 불구속 기소 송치
    • 입력 2010-02-24 13:20:58
    사회
졸업식 '알몸 뒤풀이' 사건을 수사한 경기도 일산경찰서는 가해학생 22명 가운데 적극 가담자 15명에 대해 공동폭행 등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오늘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습니다. 일산의 모 중학교 졸업생인 이들은 지난 11일 오후 졸업식을 마친 후배 중학생들을 학교 인근의 공터로 불러내 강제로 옷을 찢고 알몸 상태로 얼차려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3명은 피해 학생들이 원하지 않는데도 알몸 상태로 뒤풀이하는 장면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촬영해 수치심을 유발하는 등 성폭력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7명에 대해서는 뒤풀이 과정을 단순히 구경한 것으로 판단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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