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구원, 초정밀 전력성능 평가기기 국산화 성공

입력 2010.02.2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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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 있는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유태환)은 지금까지 수입에 의존하던 초정밀 전력 성능평가 핵심기기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세계 3대 공인 전력기기 시험인증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 전기기기평가본부 이동준 박사팀은 최근 변압기,개폐기,차단기,배전반 등 전력기기의 대전력 시험에 사용되는 핵심기기인 시퀀스 타이머(Sequence timer)를 개발했다.

전기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대전력 시험을 할 때 각종 기기 등을 약 46μs(마이크로세컨드:μs는 100만분의 1초) 단위로 정밀 제어할 수 있고, ±6μs 내의 오차 특성을 갖는 등 외국산 제품과 비교해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외국산 제품에 비해 40% 정도의 가격으로 제작이 가능하고, 전기연구원의 대전력시험 기술을 집약해 개발함으로써 외국산 제품보다 효율적인데다 앞으로 초고압 전류인 500MVA의 대전력 시험설비의 안정적인 운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전기연구원 이동준 박사는 "이 제품을 상반기 안에 500MVA 대전력 시험설비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지금까지 수입해 의존하던 초정밀 전력성능 평가기기의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이고 외국산 제품에 문제가 발생할 때 수리에 장시간이 걸리는 등의 단점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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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연구원, 초정밀 전력성능 평가기기 국산화 성공
    • 입력 2010-02-24 13:44:15
    연합뉴스
경남 창원에 있는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유태환)은 지금까지 수입에 의존하던 초정밀 전력 성능평가 핵심기기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세계 3대 공인 전력기기 시험인증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 전기기기평가본부 이동준 박사팀은 최근 변압기,개폐기,차단기,배전반 등 전력기기의 대전력 시험에 사용되는 핵심기기인 시퀀스 타이머(Sequence timer)를 개발했다. 전기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대전력 시험을 할 때 각종 기기 등을 약 46μs(마이크로세컨드:μs는 100만분의 1초) 단위로 정밀 제어할 수 있고, ±6μs 내의 오차 특성을 갖는 등 외국산 제품과 비교해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외국산 제품에 비해 40% 정도의 가격으로 제작이 가능하고, 전기연구원의 대전력시험 기술을 집약해 개발함으로써 외국산 제품보다 효율적인데다 앞으로 초고압 전류인 500MVA의 대전력 시험설비의 안정적인 운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전기연구원 이동준 박사는 "이 제품을 상반기 안에 500MVA 대전력 시험설비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지금까지 수입해 의존하던 초정밀 전력성능 평가기기의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이고 외국산 제품에 문제가 발생할 때 수리에 장시간이 걸리는 등의 단점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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