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마약 중독자 ‘집단 탈출극’

베트남에서 백명이 넘는 마약중독자들이 수용시설에서 집단 탈출했습니다.

현지언론인 탕니엔은 어제 저녁, 호찌민시에서 70㎞ 떨어진 팜 반 코이 마을에 있는 마약중독자 수용시설에서 수용자 103명이 집단탈출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 소식통은 일부 수용자들이 다투는 과정에서 집단탈출극이 일어났으며, 즉각적인 체포작업을 벌여 지금까지 50명이 재수용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수용시설에서는 지난 2005년에도 천200명의 수용자들이 탈출한 적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