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또 마지막 피한’ 조추첨 행운

입력 2010.02.24 (15:57) 수정 2010.02.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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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로 변신을 눈앞에 둔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프리스케이팅 조추첨에서 마지막 순서를 피하는 행운을 잡았다.



    김연아는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 기자회견장에서  치러진 프리스케이팅(26일 오전 10시 시작) 조추첨에서 쇼트프로그램 1위 자격으로 가장 먼저 번호표를 뽑았다.



    총 24명이 연기를 펼치는 프리스케이팅은 조별로 6명씩 4조로 꾸려진다. 쇼트프로그램 상위 1~6명이 마지막 조인 4조에 배치되고, 나머지 선수들도 성적순으로 6명씩 나뉘어 3~1조에 차례로 속하게 된다.



    각 조 6명의 선수도 추첨을 통해 연기 순서를 정하는 데 김연아는 21번을 뽑아 4조 세 번째 연기자가 됐다. 



    또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를 차지한 아사다 마오(일본)는 22번을 선택해  김연아의 연기 직후에 빙판에 나서게 됐다. 공교롭게도 쇼트프로그램과 정반대의 상황이  됐다. 



    5위에 오른 레이철 플랫(미국)이 4조 첫 번째 연기자가 된 가운데 안도 미키(일본), 김연아, 아사다, 조애니 로셰트(캐나다), 미라이 나가수(미국) 순으로 우승 다툼을 펼치게 된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6위를 차지해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성공한 곽민정(수리고)은 12번을 뽑아 2조 마지막 순서가 됐다. 



    김연아는 조추첨 직후 "마지막 순서만 아니면 괜찮아요"라며 웃음을 지었다.

 


    ◇프리스케이팅(26일) 연기순서

  

  ▲1조


    1. 투그바 카라데미르(터키.21위.50.74점)

    2. 소니아 라푸엔테(스페인.22위.49.74점)

    3. 루옌(중국.19위.51.74점)

    4. 엘레나 글레보바(에스토니아.20위.50.80점)

    5. 아나스타샤 기미제트디노바(우즈베키스탄.24위.49.02점)

    6. 사라 헥켄(독일.23위.49.04점)



    ▲2조

    1. 신시아 파뉴프(캐나다.14위.57.16점)

    2. 키이라 코르피(핀란드.17위.52.96점)

    3. 리 첼치(호주.18위.52.16점)

    4. 사라 마이어(스위스.15위.56.70점)

    5. 율리아 세베스티엔(헝가리.13위.57.46점)

    6. 곽민정(한국.16위.53.16점)   

   

▲3조

    1. 알레나 레오노바(러시아.8위.62.14점)

    2. 아키코 스즈키(일본.11위.61.02점)

    3.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7위.63.02점)

    4. 라우라 레피스토(핀란드.10위.61.36점)

    5. 크세니아 마카로바(러시아.12위.59.22점)

    6. 엘레네 게데바니쉬빌리(그르지야.9위.61.92점)    



    ▲4조

    1. 레이철 플랫(미국.5위.64.64점)

    2. 안도 미키(일본.4위.64.76점)

    3. 김연아(한국.1위.78.50점)

    4. 아사다 마오(일본.2위.73.78점)

    5. 조애니 로셰트(캐나다.3위.71.36점)

    6. 미라이 나가수(미국.6위.63.7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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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또 마지막 피한’ 조추첨 행운
    • 입력 2010-02-24 15:57:20
    • 수정2010-02-24 16:12:27
    연합뉴스

한국인 최초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로 변신을 눈앞에 둔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프리스케이팅 조추첨에서 마지막 순서를 피하는 행운을 잡았다.

    김연아는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 기자회견장에서  치러진 프리스케이팅(26일 오전 10시 시작) 조추첨에서 쇼트프로그램 1위 자격으로 가장 먼저 번호표를 뽑았다.

    총 24명이 연기를 펼치는 프리스케이팅은 조별로 6명씩 4조로 꾸려진다. 쇼트프로그램 상위 1~6명이 마지막 조인 4조에 배치되고, 나머지 선수들도 성적순으로 6명씩 나뉘어 3~1조에 차례로 속하게 된다.

    각 조 6명의 선수도 추첨을 통해 연기 순서를 정하는 데 김연아는 21번을 뽑아 4조 세 번째 연기자가 됐다. 

    또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를 차지한 아사다 마오(일본)는 22번을 선택해  김연아의 연기 직후에 빙판에 나서게 됐다. 공교롭게도 쇼트프로그램과 정반대의 상황이  됐다. 

    5위에 오른 레이철 플랫(미국)이 4조 첫 번째 연기자가 된 가운데 안도 미키(일본), 김연아, 아사다, 조애니 로셰트(캐나다), 미라이 나가수(미국) 순으로 우승 다툼을 펼치게 된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6위를 차지해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성공한 곽민정(수리고)은 12번을 뽑아 2조 마지막 순서가 됐다. 

    김연아는 조추첨 직후 "마지막 순서만 아니면 괜찮아요"라며 웃음을 지었다.
 

    ◇프리스케이팅(26일) 연기순서
  
  ▲1조

    1. 투그바 카라데미르(터키.21위.50.74점)
    2. 소니아 라푸엔테(스페인.22위.49.74점)
    3. 루옌(중국.19위.51.74점)
    4. 엘레나 글레보바(에스토니아.20위.50.80점)
    5. 아나스타샤 기미제트디노바(우즈베키스탄.24위.49.02점)
    6. 사라 헥켄(독일.23위.49.04점)

    ▲2조
    1. 신시아 파뉴프(캐나다.14위.57.16점)
    2. 키이라 코르피(핀란드.17위.52.96점)
    3. 리 첼치(호주.18위.52.16점)
    4. 사라 마이어(스위스.15위.56.70점)
    5. 율리아 세베스티엔(헝가리.13위.57.46점)
    6. 곽민정(한국.16위.53.16점)   
   
▲3조
    1. 알레나 레오노바(러시아.8위.62.14점)
    2. 아키코 스즈키(일본.11위.61.02점)
    3.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7위.63.02점)
    4. 라우라 레피스토(핀란드.10위.61.36점)
    5. 크세니아 마카로바(러시아.12위.59.22점)
    6. 엘레네 게데바니쉬빌리(그르지야.9위.61.92점)    

    ▲4조
    1. 레이철 플랫(미국.5위.64.64점)
    2. 안도 미키(일본.4위.64.76점)
    3. 김연아(한국.1위.78.50점)
    4. 아사다 마오(일본.2위.73.78점)
    5. 조애니 로셰트(캐나다.3위.71.36점)
    6. 미라이 나가수(미국.6위.63.7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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