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도망 아닌 변신”…금 인생역전

입력 2010.02.24 (20:38) 수정 2010.02.2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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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승훈은 쇼트트랙에서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한지 1년도 안돼 기적같은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특히, 만 미터 종목은 이번이 공식 경기 3번째 출전이라니 놀라울뿐입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승훈은 지난해 2월 동계 U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쇼트트랙의 기대주였습니다.



하지만, 4월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올림픽 출전의 꿈도 좌절됐습니다.



절망적인 순간, 이승훈은 포기하지 않고 스피드로 종목을 바꿔 다시 도전했습니다.



<인터뷰>이승훈 : "스피드로 도망간 게 아니라 올림픽 꿈을 위한 변신이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단 몇 달간의 훈련끝에 10월 빙상선수권 5천미터 우승으로 대표로 발탁되더니 한국 신기록 행진을 벌였습니다.



특히, 만 미터는 기적에 가깝습니다.



공식대회 만 미터 3번째 레이스만에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 것입니다.



이승훈은 장거리 선수로는 체격이 작지만 탁월한 지구력으로 보완했습니다.



여기에 쇼트트랙에서 익힌 코너링과 막판 스퍼트 능력도 결정적인 도움이 됐습니다.



<인터뷰>이승훈 : "쇼트트랙의 코너 기술을 스피드에서 제대로 써먹고 있다."



쇼트트랙에서의 실패에 좌절하지 않았던 도전정신으로 이승훈은 한국 빙상의 보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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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훈 “도망 아닌 변신”…금 인생역전
    • 입력 2010-02-24 20:38:56
    • 수정2010-02-24 20: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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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승훈은 쇼트트랙에서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한지 1년도 안돼 기적같은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특히, 만 미터 종목은 이번이 공식 경기 3번째 출전이라니 놀라울뿐입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승훈은 지난해 2월 동계 U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쇼트트랙의 기대주였습니다.

하지만, 4월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올림픽 출전의 꿈도 좌절됐습니다.

절망적인 순간, 이승훈은 포기하지 않고 스피드로 종목을 바꿔 다시 도전했습니다.

<인터뷰>이승훈 : "스피드로 도망간 게 아니라 올림픽 꿈을 위한 변신이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단 몇 달간의 훈련끝에 10월 빙상선수권 5천미터 우승으로 대표로 발탁되더니 한국 신기록 행진을 벌였습니다.

특히, 만 미터는 기적에 가깝습니다.

공식대회 만 미터 3번째 레이스만에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 것입니다.

이승훈은 장거리 선수로는 체격이 작지만 탁월한 지구력으로 보완했습니다.

여기에 쇼트트랙에서 익힌 코너링과 막판 스퍼트 능력도 결정적인 도움이 됐습니다.

<인터뷰>이승훈 : "쇼트트랙의 코너 기술을 스피드에서 제대로 써먹고 있다."

쇼트트랙에서의 실패에 좌절하지 않았던 도전정신으로 이승훈은 한국 빙상의 보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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