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특공대] 동호인 요트

입력 2010.02.25 (21: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하얀 천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한 드라마에서 나왔던 대사인데요~

실제로 요트하면 드라마 속에서나 볼 수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초보자들도 쉽게 배울 수 있는 동호인 요트가 있다고 합니다.

스포츠특공대!

오늘은 본격적인 시즌을 앞두고 연습에 한창인 요트 동호인들을 찾아갑니다.

<리포트>

대표적인 해양스포츠 요트.

본격적인 시즌 개막을 앞두고 요트 동호인들도 분주한데요.

초보자들도 쉽게 배울 수 있는 동호인 요트, 토파즈의 매력에 빠져봅니다.

경상남도 남해군, 바다가 잔잔해서 초보자들이 요트를 타기 적합한 곳인데요.

요트 몸체에 돛을 결합하고 바다에 나갈 준비를 하는 중입니다.

<인터뷰>김춘대(49): "범장을 하고 있는 겁니다. 바다를 나가기 위해서 외출을 하려면 사람이 옷을 입듯이 뭐든 준비를 해야죠, 바다에서 항해를 하기 위해서..."

범장을 마친 요트는 조심스레 바다로 입수! 배 앞머리가 물에 먼저 닿도록 해야 합니다.

<인터뷰>이익수(69): "밖에 나가서 요트를 타면 바람을 접해서 세일링하면 그 기분은 말할 수 없이 좋아요."

세일링의 기본은 양력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인터뷰>정한철(33/요트학교 강사): "비행기가 뜨는 원리와 비슷한데, 양력이라는 힘을 발생시키기 위한 각도가 있습니다. 그 각도를 찾아서 지그재그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오로지 바람의 힘으로만 움직이기 때문에 바람의 방향을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줄을 잡은 손과 방향키를 적절히 움직이면 바람을 받은 돛의 힘으로 쭉쭉 나아갑니다.

줄을 팽팽하게 당기면 세일이 바람을 많이 받아 빨리 달리고, 반대로 풀어주면 속도가 줄어듭니다

초보자도 두 시간 정도 교육을 받으면 요트를 탈 수 있고, 어렵지 않아서 아이들에게도 인기 만점!

균형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 바다에 풍덩 빠지기도 하는데요.

요트를 다시 세울 수 있는 장치가 있어서 위험하진 않다고 해요.

<인터뷰>유국성(17): "스릴 있고 물에 빠지는 재미가 있죠."

올림픽 종목 중 유일하게 '바다'에서 즐기는 스포츠인 요트는 단순히 몸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조류의 흐름과 바람을 읽고, 돛을 잘 이용해야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이세미(요트학교 강사): "내가 혼자 자연과 싸워야 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먼저 자기 판단력을 길러줄 수 있고, 자기만의 스타일대로 요트를 타는 것이기 때문에 독립심도 키워줄 수 있고요."

푸른 바다를 가르며 바람을 느끼는 해양스포츠, 요트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스포츠 특공대] 동호인 요트
    • 입력 2010-02-25 21:08:42
    스포츠타임
<앵커멘트> "하얀 천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한 드라마에서 나왔던 대사인데요~ 실제로 요트하면 드라마 속에서나 볼 수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초보자들도 쉽게 배울 수 있는 동호인 요트가 있다고 합니다. 스포츠특공대! 오늘은 본격적인 시즌을 앞두고 연습에 한창인 요트 동호인들을 찾아갑니다. <리포트> 대표적인 해양스포츠 요트. 본격적인 시즌 개막을 앞두고 요트 동호인들도 분주한데요. 초보자들도 쉽게 배울 수 있는 동호인 요트, 토파즈의 매력에 빠져봅니다. 경상남도 남해군, 바다가 잔잔해서 초보자들이 요트를 타기 적합한 곳인데요. 요트 몸체에 돛을 결합하고 바다에 나갈 준비를 하는 중입니다. <인터뷰>김춘대(49): "범장을 하고 있는 겁니다. 바다를 나가기 위해서 외출을 하려면 사람이 옷을 입듯이 뭐든 준비를 해야죠, 바다에서 항해를 하기 위해서..." 범장을 마친 요트는 조심스레 바다로 입수! 배 앞머리가 물에 먼저 닿도록 해야 합니다. <인터뷰>이익수(69): "밖에 나가서 요트를 타면 바람을 접해서 세일링하면 그 기분은 말할 수 없이 좋아요." 세일링의 기본은 양력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인터뷰>정한철(33/요트학교 강사): "비행기가 뜨는 원리와 비슷한데, 양력이라는 힘을 발생시키기 위한 각도가 있습니다. 그 각도를 찾아서 지그재그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오로지 바람의 힘으로만 움직이기 때문에 바람의 방향을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줄을 잡은 손과 방향키를 적절히 움직이면 바람을 받은 돛의 힘으로 쭉쭉 나아갑니다. 줄을 팽팽하게 당기면 세일이 바람을 많이 받아 빨리 달리고, 반대로 풀어주면 속도가 줄어듭니다 초보자도 두 시간 정도 교육을 받으면 요트를 탈 수 있고, 어렵지 않아서 아이들에게도 인기 만점! 균형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 바다에 풍덩 빠지기도 하는데요. 요트를 다시 세울 수 있는 장치가 있어서 위험하진 않다고 해요. <인터뷰>유국성(17): "스릴 있고 물에 빠지는 재미가 있죠." 올림픽 종목 중 유일하게 '바다'에서 즐기는 스포츠인 요트는 단순히 몸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조류의 흐름과 바람을 읽고, 돛을 잘 이용해야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이세미(요트학교 강사): "내가 혼자 자연과 싸워야 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먼저 자기 판단력을 길러줄 수 있고, 자기만의 스타일대로 요트를 타는 것이기 때문에 독립심도 키워줄 수 있고요." 푸른 바다를 가르며 바람을 느끼는 해양스포츠, 요트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