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원로 ‘국민적 자신감’ 최대 성과 꼽아

입력 2010.02.25 (22:09) 수정 2010.02.25 (22: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여러분은 이명박 정부2년을 어떻게 평가 하십니까.

사회원로들은 최대 성과로 '국민적 자신감'을 꼽았는데 사회통합을 당부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회 원로들이 꼽은 이명박 정부 지난 2년의 최대 성과는 자신감 회복이었습니다.

<녹취> 이홍구(前 국무총리) :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들이 생겼고 사실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많은 것을 성취했기 때문에 이제는 세계화를 무서워 하는 사람은 없고 오히려 이게 기회다 하는 감이 강해지는 것 같다."

<녹취> 이어령(초대 문화부 장관) : "이것이 이명박 정부가 출범해서 지금까지 온 것을 총점을 줘보면 한마디로 해보라고 하면 변두리에서 한복판으로 왔다는 거죠, 우리민족이."

구체적으로는 G20 정상회의 유치, 외교 지평 확대 등으로 이룬 국격 향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녹취> 이승윤(前 부총리) : "G20 정상회의 유치할 수 있었고 또한 대규모 원전 수주한 것은 우리나라 품격을 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든 점을 평가하면서도 앞으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홍구(前 국무총리) : "2년 동안에 준비는 하는데는 아주 성공적이였다. 다만 이거에 대한 평가는 결과이기 때문에 금년 내년이 남북문제에 있어서는 평가를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지 않을까 고비가 되지 않을까 전망한다."

그러나 세종시 논란 등 정치 분야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시했습니다.

<녹취> 이승윤(前 부총리) : "목표가 아무리 좋더라도 실천이 돼야하기 때문에 반대세력들을 무마하고 설득하고 이해시키는데에 대통령이 좀더 많은 정치력을 발휘했으면 좋겠다."

<녹취> 이어령(초대 문화부 장관) : "작은 것을 쌓아서 큰 걸 만들어라. 큰 정책으로 한 방에 홈런을 내는게 아니라 단타를 계속해가지고 가다 보면 큰 홈런이 난다."

앞으로 남은 3년은, 사회통합과 경제위기 이후의 장기적인 국가비전 마련에 신경써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이어령(초대 문화부 장관) : "사회 통합 방법은 절대 도덕적인 것으로나 정치 윤리를 강조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모든 정치나 경제나 갈등 요소를 풀고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줘야 한다."

<녹취> 이승윤(前 부총리) : "가장 큰 핵심적인 문제는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역시 기업의 시설 투자가 아주 부진하고 투자환경이 그렇게 개선됐다고는 볼 수 없다."

<녹취> 이홍구(前 국무총리) : "이 정치를 가지고는 이렇게 나갈 수 없다는데에서는 빨리 어떤 해결책을 갖다가 모색하는게 좋을 것 같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회 원로 ‘국민적 자신감’ 최대 성과 꼽아
    • 입력 2010-02-25 22:09:44
    • 수정2010-02-25 22:19:30
    뉴스 9
<앵커 멘트> 여러분은 이명박 정부2년을 어떻게 평가 하십니까. 사회원로들은 최대 성과로 '국민적 자신감'을 꼽았는데 사회통합을 당부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회 원로들이 꼽은 이명박 정부 지난 2년의 최대 성과는 자신감 회복이었습니다. <녹취> 이홍구(前 국무총리) :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들이 생겼고 사실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많은 것을 성취했기 때문에 이제는 세계화를 무서워 하는 사람은 없고 오히려 이게 기회다 하는 감이 강해지는 것 같다." <녹취> 이어령(초대 문화부 장관) : "이것이 이명박 정부가 출범해서 지금까지 온 것을 총점을 줘보면 한마디로 해보라고 하면 변두리에서 한복판으로 왔다는 거죠, 우리민족이." 구체적으로는 G20 정상회의 유치, 외교 지평 확대 등으로 이룬 국격 향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녹취> 이승윤(前 부총리) : "G20 정상회의 유치할 수 있었고 또한 대규모 원전 수주한 것은 우리나라 품격을 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든 점을 평가하면서도 앞으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홍구(前 국무총리) : "2년 동안에 준비는 하는데는 아주 성공적이였다. 다만 이거에 대한 평가는 결과이기 때문에 금년 내년이 남북문제에 있어서는 평가를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지 않을까 고비가 되지 않을까 전망한다." 그러나 세종시 논란 등 정치 분야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시했습니다. <녹취> 이승윤(前 부총리) : "목표가 아무리 좋더라도 실천이 돼야하기 때문에 반대세력들을 무마하고 설득하고 이해시키는데에 대통령이 좀더 많은 정치력을 발휘했으면 좋겠다." <녹취> 이어령(초대 문화부 장관) : "작은 것을 쌓아서 큰 걸 만들어라. 큰 정책으로 한 방에 홈런을 내는게 아니라 단타를 계속해가지고 가다 보면 큰 홈런이 난다." 앞으로 남은 3년은, 사회통합과 경제위기 이후의 장기적인 국가비전 마련에 신경써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이어령(초대 문화부 장관) : "사회 통합 방법은 절대 도덕적인 것으로나 정치 윤리를 강조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모든 정치나 경제나 갈등 요소를 풀고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줘야 한다." <녹취> 이승윤(前 부총리) : "가장 큰 핵심적인 문제는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역시 기업의 시설 투자가 아주 부진하고 투자환경이 그렇게 개선됐다고는 볼 수 없다." <녹취> 이홍구(前 국무총리) : "이 정치를 가지고는 이렇게 나갈 수 없다는데에서는 빨리 어떤 해결책을 갖다가 모색하는게 좋을 것 같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