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선 침몰…3명 사망·2명 실종

입력 2010.02.2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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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남 보령 앞바다에서 모래 운반선이 침몰해 선원 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밤새 실종 선원에 대해 수색작업을 했지만....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7백 톤급 선박의 뱃머리 부분만 겨우 드러낸 채 선 채 대부분은 바다에 침몰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시각은 어제 오후 2시 10분쯤.
충남 보령시 외연도 북서쪽 8마일 지점에섭니다.

태안화력발전소 앞에서 바다모래를 싣고 제주로 가던 천7백톤 급 대양호와 4천2백톤급 모래운반선을 끌던 선박이 충돌했습니다. <인터뷰>이 모씨/사고 선박 선원 그냥 쾅 하더라고요. 나가 보니까 배가 터졌어요. 물이 침수되면서 배가 기울기 시작했죠 03003721
이 사고로 침몰된 대양호에 타고 있던 선원 9명 가운데 조리장 58살 김 모 씨 등 3명이 숨졌습니다.
그리고 대양호 선장 63살 조 모씨 등 2명은 실종됐습니다.

나머지 선원 4명은 구조됐습니다.

태안 해경은 사고 당시 바다에 짙은 안개가 끼어있어 미처 시야를 확보하지 못한 선박 두척이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성렬/태안해경 경비구난과장 사고원인은 짙은 안개로 인해서 상호 인식을 하지 못하고 충돌한겁니다. 02581300

태안해경은 실종된 선원 2명을 찾기 위해 경비함정 27척을 동원해 밤샘 수색작업을 벌이고, 정확한 사고 경위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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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래선 침몰…3명 사망·2명 실종
    • 입력 2010-02-28 07: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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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남 보령 앞바다에서 모래 운반선이 침몰해 선원 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밤새 실종 선원에 대해 수색작업을 했지만....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7백 톤급 선박의 뱃머리 부분만 겨우 드러낸 채 선 채 대부분은 바다에 침몰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시각은 어제 오후 2시 10분쯤. 충남 보령시 외연도 북서쪽 8마일 지점에섭니다. 태안화력발전소 앞에서 바다모래를 싣고 제주로 가던 천7백톤 급 대양호와 4천2백톤급 모래운반선을 끌던 선박이 충돌했습니다. <인터뷰>이 모씨/사고 선박 선원 그냥 쾅 하더라고요. 나가 보니까 배가 터졌어요. 물이 침수되면서 배가 기울기 시작했죠 03003721 이 사고로 침몰된 대양호에 타고 있던 선원 9명 가운데 조리장 58살 김 모 씨 등 3명이 숨졌습니다. 그리고 대양호 선장 63살 조 모씨 등 2명은 실종됐습니다. 나머지 선원 4명은 구조됐습니다. 태안 해경은 사고 당시 바다에 짙은 안개가 끼어있어 미처 시야를 확보하지 못한 선박 두척이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성렬/태안해경 경비구난과장 사고원인은 짙은 안개로 인해서 상호 인식을 하지 못하고 충돌한겁니다. 02581300 태안해경은 실종된 선원 2명을 찾기 위해 경비함정 27척을 동원해 밤샘 수색작업을 벌이고, 정확한 사고 경위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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