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코트디부아르전서 새 출발”

입력 2010.02.2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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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이동국(31.전북)이 다음 달 3일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새 출발의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이동국은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하면서 기분을 묻는 말에 `새롭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그는 "준비했던 K-리그 개막전에서 기분 좋게 승리하고 대표팀에 새로 합류해 기쁘다"며 "새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고 다른 동료도 만나기 때문에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몸 상태에 대해서는 단호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동계훈련을 잘했기 때문에 컨디션은 매우 좋다"며 "경기를 해가면서 얻게 되는 득점기회는 꼭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수원과 개막전에서 동료의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강타했으나 골포스트를 넘어간 장면이 거론되자 "문전에서 집중과 냉정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안정환(34.다롄 스더)의 합류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이는 공격수 경쟁에 대해서는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고 서로 얼굴도 밝았다"며 "경기에서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내가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가상의 나이지리아로 설정된 코트디부아르에 대해서는 "내가 아프리카 특유의 신체조건에 밀리지 않는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경기를 성실히 뛰면서 문전에서 반드시 득점하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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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국 “코트디부아르전서 새 출발”
    • 입력 2010-02-28 13:44:22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이동국(31.전북)이 다음 달 3일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새 출발의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이동국은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하면서 기분을 묻는 말에 `새롭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그는 "준비했던 K-리그 개막전에서 기분 좋게 승리하고 대표팀에 새로 합류해 기쁘다"며 "새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고 다른 동료도 만나기 때문에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몸 상태에 대해서는 단호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동계훈련을 잘했기 때문에 컨디션은 매우 좋다"며 "경기를 해가면서 얻게 되는 득점기회는 꼭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수원과 개막전에서 동료의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강타했으나 골포스트를 넘어간 장면이 거론되자 "문전에서 집중과 냉정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안정환(34.다롄 스더)의 합류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이는 공격수 경쟁에 대해서는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고 서로 얼굴도 밝았다"며 "경기에서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내가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가상의 나이지리아로 설정된 코트디부아르에 대해서는 "내가 아프리카 특유의 신체조건에 밀리지 않는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경기를 성실히 뛰면서 문전에서 반드시 득점하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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