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국제금융안전망 4월에 추가 논의

입력 2010.02.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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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 개최하는 첫 공식 회의인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가 폐막됐습니다.

둘째 날인 오늘 각국 대표들은 우리나라가 신흥국들과 함께 도입을 주장한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그러나 신흥국의 부상을 꺼리고 비용부담 증가를 우려한 유럽 등 일부 선진국이 소극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존 립스키 IMF 수석부총재는 금융안전망에 대해 아주 좋은 회의를 했다며 오는 4월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좀 더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제통화기금, IMF와 세계은행의 지분 일부를 신흥국에 넘기는 금융기구 개혁 문제는 오는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마무리하는 방향으로 정리됐습니다.

은행에 대한 건전성 규제 강화와 도덕적 해이 방지 문제를 포함한 금융 규제 개혁 문제에 대해서는 각국 간의 입장차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밖에 에너지 보조금 축소나 철폐와 금융소외계층 포용, 기후변화 재원마련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지만 원론적인 수준이었습니다.
이번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논의 내용은 오는 4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의 기초 자료로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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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국제금융안전망 4월에 추가 논의
    • 입력 2010-02-28 14:46:33
    경제
우리나라가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 개최하는 첫 공식 회의인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가 폐막됐습니다. 둘째 날인 오늘 각국 대표들은 우리나라가 신흥국들과 함께 도입을 주장한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그러나 신흥국의 부상을 꺼리고 비용부담 증가를 우려한 유럽 등 일부 선진국이 소극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존 립스키 IMF 수석부총재는 금융안전망에 대해 아주 좋은 회의를 했다며 오는 4월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좀 더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제통화기금, IMF와 세계은행의 지분 일부를 신흥국에 넘기는 금융기구 개혁 문제는 오는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마무리하는 방향으로 정리됐습니다. 은행에 대한 건전성 규제 강화와 도덕적 해이 방지 문제를 포함한 금융 규제 개혁 문제에 대해서는 각국 간의 입장차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밖에 에너지 보조금 축소나 철폐와 금융소외계층 포용, 기후변화 재원마련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지만 원론적인 수준이었습니다. 이번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논의 내용은 오는 4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의 기초 자료로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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