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100살의 나이에도 창작 활동을 계속하며 현대 미술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꼽히는 세계적 거장 루이즈 부르주아가 한국에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노년의 열정이 만들어낸 작품들을 감상해 보시죠.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변을 압도하는 커다란 거미.
기괴한 외형 속에 따스한 모성을 담은 세계적 거장 루이스 부르주아의 작품은 국내를 비롯해 스페인 구겐하임 등 세계 유명 미술관에 전시돼 있습니다.
1911년생, 올해 100살인 그는 휠체어에 앉아서도 작업을 하는 현존하는 최고령 작가입니다.
70살 노년에 페미니즘 열풍을 타고 명성을 얻었고 1999년엔 세계 최고 권위의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했습니다.
불륜을 저지른 아버지에 대한 증오와 어머니에 대한 연민 등 힘들었던 삶의 기억들은 작품의 일관된 주제입니다.
<인터뷰> 이승민(전시 기획자) : "굉장히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미술이 작가에게 있어서는 하나의 치유의 방편이었거든요."
최근 3년 간의 작품들은 기존의 급진적인 이미지 대신 여성성이 많이 부각됐습니다.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와, 생명을 잉태한 신체 등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자신의 가족 다섯 명을 형상화해 다섯 송이씩 달린 꽃 시리즈도 선보입니다.
’여전히 성장 중’이라는 제목의 아직 피지 않은 꽃봉오리에선 작가의 식지 않은 열정이 엿보입니다.
사랑과 모정을 표현한 작품들, 100살의 예술혼이 만들어 낸 삶의 연륜입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100살의 나이에도 창작 활동을 계속하며 현대 미술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꼽히는 세계적 거장 루이즈 부르주아가 한국에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노년의 열정이 만들어낸 작품들을 감상해 보시죠.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변을 압도하는 커다란 거미.
기괴한 외형 속에 따스한 모성을 담은 세계적 거장 루이스 부르주아의 작품은 국내를 비롯해 스페인 구겐하임 등 세계 유명 미술관에 전시돼 있습니다.
1911년생, 올해 100살인 그는 휠체어에 앉아서도 작업을 하는 현존하는 최고령 작가입니다.
70살 노년에 페미니즘 열풍을 타고 명성을 얻었고 1999년엔 세계 최고 권위의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했습니다.
불륜을 저지른 아버지에 대한 증오와 어머니에 대한 연민 등 힘들었던 삶의 기억들은 작품의 일관된 주제입니다.
<인터뷰> 이승민(전시 기획자) : "굉장히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미술이 작가에게 있어서는 하나의 치유의 방편이었거든요."
최근 3년 간의 작품들은 기존의 급진적인 이미지 대신 여성성이 많이 부각됐습니다.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와, 생명을 잉태한 신체 등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자신의 가족 다섯 명을 형상화해 다섯 송이씩 달린 꽃 시리즈도 선보입니다.
’여전히 성장 중’이라는 제목의 아직 피지 않은 꽃봉오리에선 작가의 식지 않은 열정이 엿보입니다.
사랑과 모정을 표현한 작품들, 100살의 예술혼이 만들어 낸 삶의 연륜입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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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거장’ 루이스 부르주아, 100세 예술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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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01 07:47:11

<앵커 멘트>
100살의 나이에도 창작 활동을 계속하며 현대 미술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꼽히는 세계적 거장 루이즈 부르주아가 한국에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노년의 열정이 만들어낸 작품들을 감상해 보시죠.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변을 압도하는 커다란 거미.
기괴한 외형 속에 따스한 모성을 담은 세계적 거장 루이스 부르주아의 작품은 국내를 비롯해 스페인 구겐하임 등 세계 유명 미술관에 전시돼 있습니다.
1911년생, 올해 100살인 그는 휠체어에 앉아서도 작업을 하는 현존하는 최고령 작가입니다.
70살 노년에 페미니즘 열풍을 타고 명성을 얻었고 1999년엔 세계 최고 권위의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했습니다.
불륜을 저지른 아버지에 대한 증오와 어머니에 대한 연민 등 힘들었던 삶의 기억들은 작품의 일관된 주제입니다.
<인터뷰> 이승민(전시 기획자) : "굉장히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미술이 작가에게 있어서는 하나의 치유의 방편이었거든요."
최근 3년 간의 작품들은 기존의 급진적인 이미지 대신 여성성이 많이 부각됐습니다.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와, 생명을 잉태한 신체 등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자신의 가족 다섯 명을 형상화해 다섯 송이씩 달린 꽃 시리즈도 선보입니다.
’여전히 성장 중’이라는 제목의 아직 피지 않은 꽃봉오리에선 작가의 식지 않은 열정이 엿보입니다.
사랑과 모정을 표현한 작품들, 100살의 예술혼이 만들어 낸 삶의 연륜입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100살의 나이에도 창작 활동을 계속하며 현대 미술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꼽히는 세계적 거장 루이즈 부르주아가 한국에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노년의 열정이 만들어낸 작품들을 감상해 보시죠.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변을 압도하는 커다란 거미.
기괴한 외형 속에 따스한 모성을 담은 세계적 거장 루이스 부르주아의 작품은 국내를 비롯해 스페인 구겐하임 등 세계 유명 미술관에 전시돼 있습니다.
1911년생, 올해 100살인 그는 휠체어에 앉아서도 작업을 하는 현존하는 최고령 작가입니다.
70살 노년에 페미니즘 열풍을 타고 명성을 얻었고 1999년엔 세계 최고 권위의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했습니다.
불륜을 저지른 아버지에 대한 증오와 어머니에 대한 연민 등 힘들었던 삶의 기억들은 작품의 일관된 주제입니다.
<인터뷰> 이승민(전시 기획자) : "굉장히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미술이 작가에게 있어서는 하나의 치유의 방편이었거든요."
최근 3년 간의 작품들은 기존의 급진적인 이미지 대신 여성성이 많이 부각됐습니다.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와, 생명을 잉태한 신체 등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자신의 가족 다섯 명을 형상화해 다섯 송이씩 달린 꽃 시리즈도 선보입니다.
’여전히 성장 중’이라는 제목의 아직 피지 않은 꽃봉오리에선 작가의 식지 않은 열정이 엿보입니다.
사랑과 모정을 표현한 작품들, 100살의 예술혼이 만들어 낸 삶의 연륜입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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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은희 기자 monni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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