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부당 승진 의혹 교장 등 26명 수사 의뢰

입력 2010.03.02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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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지난 2008~2009년 서울시교육청의 교원 인사에서 장학관·교장 등이 무더기로 부당 승진한 의혹을 적발하고 검찰에 수사의뢰했습니다.

감사원은 구속된 서울시 교육청의 장 모 전 장학관이 지난 2년 간 교감과 장학사 등의 근무성적 평정을 담당하면서 승진 대상자의 점수를 조정해 중·고교 교감 15명을 교장으로, 장학사 등 2명을 장학관으로 각각 부당 승진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장 씨는 또 교장 승진에 필요한 교장 연수 대상자 심사를 하면서도 근무성적 평정을 조정해 교감 9명을 부당하게 선발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감사원은 부당 인사 대상자가 모두 26명이나 돼 이 과정에 관여한 교육계 인사가 더 있거나 조직적인 인사 부정이 저질러졌을 가능성에 대해 검찰의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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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원, 부당 승진 의혹 교장 등 26명 수사 의뢰
    • 입력 2010-03-02 06:28:02
    정치
감사원은 지난 2008~2009년 서울시교육청의 교원 인사에서 장학관·교장 등이 무더기로 부당 승진한 의혹을 적발하고 검찰에 수사의뢰했습니다. 감사원은 구속된 서울시 교육청의 장 모 전 장학관이 지난 2년 간 교감과 장학사 등의 근무성적 평정을 담당하면서 승진 대상자의 점수를 조정해 중·고교 교감 15명을 교장으로, 장학사 등 2명을 장학관으로 각각 부당 승진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장 씨는 또 교장 승진에 필요한 교장 연수 대상자 심사를 하면서도 근무성적 평정을 조정해 교감 9명을 부당하게 선발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감사원은 부당 인사 대상자가 모두 26명이나 돼 이 과정에 관여한 교육계 인사가 더 있거나 조직적인 인사 부정이 저질러졌을 가능성에 대해 검찰의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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