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오늘 개성공단 ‘3통 실무접촉’ 개최

입력 2010.03.02 (08:05) 수정 2010.03.0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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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성공단 통행과 통신, 통관 등 이른바 3통 문제 해결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당국간 실무접촉이 오늘 개성에서 열립니다.

정부는 북한이 억류중이라고 밝힌 우리 국민 4명에 대해서도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북 당국이 오늘 개성공단 기업들의 최대 불편 사항인 3통 문제 개선을 논의하는 실무접촉을 갖습니다.

정부는 오늘 접촉에서 현행 전수조사 형태인 통관 제도를 선별조사 방식으로 바꿀 것을 강력 요구할 방침입니다.

또, 현재 금지돼 있는 개성공단내 인터넷과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할 것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전자출입체계를 도입해 신청한 날짜에는 어느 시간대든 통행이 가능한 '1일 단위 통행제' 시행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3통 문제 해결에 앞서 북한측이 근로자 임금 인상과 숙소 건설 등을 우선 요구할 것으로 예상돼 협의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한편, 우리측 대표단은 이번 접촉을 계기로 북한이 최근 불법 입국 혐의로 조사중이라고 밝힌 우리 국민 4명의 신원과 입북 경위 등도 북측에 물어본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실무접촉에는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 과장을 비롯해 국방부 소속 중령급 실무자 2명 등 대표단 5명이 참석합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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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오늘 개성공단 ‘3통 실무접촉’ 개최
    • 입력 2010-03-02 08:05:25
    • 수정2010-03-02 08: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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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성공단 통행과 통신, 통관 등 이른바 3통 문제 해결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당국간 실무접촉이 오늘 개성에서 열립니다. 정부는 북한이 억류중이라고 밝힌 우리 국민 4명에 대해서도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북 당국이 오늘 개성공단 기업들의 최대 불편 사항인 3통 문제 개선을 논의하는 실무접촉을 갖습니다. 정부는 오늘 접촉에서 현행 전수조사 형태인 통관 제도를 선별조사 방식으로 바꿀 것을 강력 요구할 방침입니다. 또, 현재 금지돼 있는 개성공단내 인터넷과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할 것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전자출입체계를 도입해 신청한 날짜에는 어느 시간대든 통행이 가능한 '1일 단위 통행제' 시행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3통 문제 해결에 앞서 북한측이 근로자 임금 인상과 숙소 건설 등을 우선 요구할 것으로 예상돼 협의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한편, 우리측 대표단은 이번 접촉을 계기로 북한이 최근 불법 입국 혐의로 조사중이라고 밝힌 우리 국민 4명의 신원과 입북 경위 등도 북측에 물어본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실무접촉에는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 과장을 비롯해 국방부 소속 중령급 실무자 2명 등 대표단 5명이 참석합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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