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국제사회 공식 지원 요청

입력 2010.03.02 (08:05) 수정 2010.03.0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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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칠레정부가 그동안의 소극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국제사회의 지원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해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가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입니다.

<리포트>

칠레 정부가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국제 사회의 지원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사망자가 7백명을 훌쩍 넘어서자 자체 복구하겠다던 태도를 바꾼 것입니다.

<녹취> 세바스찬 피네라(대통령 당선자) : "우리는 칠레 정부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나라를 재건해야 할 과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칠레 정부는 임시 교량과 의료품 위성 전화 등 통신 장비 그리고 정수 설비 등을 우선 지원대상으로 요청했습니다.

국제 사회는 즉각 화답했습니다.

남미를 순방중인 힐러리 미 국무장관은 우리 시각 오늘밤 칠레를 방문해 통신장비 등 긴급 구호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미 정부는 이와 별도로 구조,구호팀 파견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녹취>크롤리(미 국무부 공보차관보) : "우리는 긴급 구호품과 구조대를 최대한 빨리 칠레에 파견하도록 할 것입니다."

아르헨티나는 야전 병원과 정수시설을 싣고 의료진 55명이 탑승한 구호 수송기 6대를 보냈습니다.

우리 정부도 오늘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긴급 구호 물자와 의료팀 등 구체적인 지원규모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유럽연합이 4백만 달러,일본 3백만 달러 중국이 백만 달러 지원을 각각 발표했습니다.

국제 적십자사와 국경없는 의사회 등 민간 구호단체들도 본격적인 피해 복구 활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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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3-02 0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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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칠레정부가 그동안의 소극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국제사회의 지원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해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가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입니다. <리포트> 칠레 정부가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국제 사회의 지원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사망자가 7백명을 훌쩍 넘어서자 자체 복구하겠다던 태도를 바꾼 것입니다. <녹취> 세바스찬 피네라(대통령 당선자) : "우리는 칠레 정부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나라를 재건해야 할 과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칠레 정부는 임시 교량과 의료품 위성 전화 등 통신 장비 그리고 정수 설비 등을 우선 지원대상으로 요청했습니다. 국제 사회는 즉각 화답했습니다. 남미를 순방중인 힐러리 미 국무장관은 우리 시각 오늘밤 칠레를 방문해 통신장비 등 긴급 구호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미 정부는 이와 별도로 구조,구호팀 파견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녹취>크롤리(미 국무부 공보차관보) : "우리는 긴급 구호품과 구조대를 최대한 빨리 칠레에 파견하도록 할 것입니다." 아르헨티나는 야전 병원과 정수시설을 싣고 의료진 55명이 탑승한 구호 수송기 6대를 보냈습니다. 우리 정부도 오늘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긴급 구호 물자와 의료팀 등 구체적인 지원규모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유럽연합이 4백만 달러,일본 3백만 달러 중국이 백만 달러 지원을 각각 발표했습니다. 국제 적십자사와 국경없는 의사회 등 민간 구호단체들도 본격적인 피해 복구 활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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