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환승 확대

<앵커 멘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원하는 노선의 고속버스를 갈아탈 수 있는 환승제도가 오늘부터 확대 운영됩니다.

공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안-논산 고속도로의 정안휴게소.

고속버스 환승 제도가 시범 운영되고 있는 곳입니다.

오늘부터는 이곳을 통한 고속버스 환승 제도가 대폭 확대운영됩니다.

호남선은 수도권에서는 7개 도시 호남권에서는 12개 도시가 추가됐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범 운영해왔던 도시들을 포함하면 수도권 도시 13개 호남권 도시 21개가 됩니다.

노선은 기존 17개에서 43개로 늘어납니다.

운행시간도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2시간 더 늘렸습니다.

휴게소가 극도로 혼잡해지는 설과 추석 연휴에는 휴게소 환승이 중단됩니다.

수도권과 충청권 도시도 휴게소 환승을 통해 영남 지역 중소도시로 연결됩니다.

환승하는 곳은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 휴게소입니다.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사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휴게소 환승 확대로 고속버스 요금은 평균 천 7백원, 운행 시간도 29분 정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