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현금 수송 차량 탈취범 3명 검거

입력 2010.03.02 (09:01) 수정 2010.03.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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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23일 경기도 용인에서 발생한 현금수송차량 강탈 사건의 용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1월 발생했던 돈가방 강탈 사건과 연관됐을 수 있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용인경찰서는 지난 달 용인 KT&G 현금 수송차량에서 수천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청각장애인 40살 김 모씨 등 3명을 검거해, 김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구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오전 10시 40분쯤 경기도 용인시 마평동의 한 도로에서 자신들의 승용차로 현금 수송차량을 가로막고 8천3백만 원이 든 돈가방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중 한 명은 현금 수송차량 뒷문을 열고 직접 돈 가방을 꺼냈고, 10미터 떨어진 곳에서 대기하던 공범과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한 렌터카의 차량번호를 확인해 이들을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서울 농아학교에서 만나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특히 이들이 지난 1월 22일 서울 잠원동서 일어난 돈가방 강탈 사건에 연관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범행에 사용한 오토바이 기종이 같고 목격자들이 진술하는 범행 당시 인상착의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서울과 용인에서 벌어진 두 사건의 동일범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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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23일 경기도 용인에서 발생한 현금수송차량 강탈 사건의 용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1월 발생했던 돈가방 강탈 사건과 연관됐을 수 있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용인경찰서는 지난 달 용인 KT&G 현금 수송차량에서 수천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청각장애인 40살 김 모씨 등 3명을 검거해, 김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구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오전 10시 40분쯤 경기도 용인시 마평동의 한 도로에서 자신들의 승용차로 현금 수송차량을 가로막고 8천3백만 원이 든 돈가방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중 한 명은 현금 수송차량 뒷문을 열고 직접 돈 가방을 꺼냈고, 10미터 떨어진 곳에서 대기하던 공범과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한 렌터카의 차량번호를 확인해 이들을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서울 농아학교에서 만나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특히 이들이 지난 1월 22일 서울 잠원동서 일어난 돈가방 강탈 사건에 연관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범행에 사용한 오토바이 기종이 같고 목격자들이 진술하는 범행 당시 인상착의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서울과 용인에서 벌어진 두 사건의 동일범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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