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이슈 2010 남아공월드컵
코트디부아르, 감독 없어도 아프리카 최강
입력 2010.03.02 (10:10) 연합뉴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참가선수명단을 확정하기 전 모처럼 제대로 된 상대를 만났다.




아프리카 신흥 강호 코트디부아르다.



월드컵 본선 상대국인 나이지리아를 겨냥해 고른 스파링 상대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는 평가가 대표팀 안팎에서 나온다.



코트디부아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한국 49위)이다.



아프리카에서는 2010 네이션스컵 챔피언 이집트(10위)를 비롯해 나이지리아(15위), 카메룬(20)에 이어 네 번째다.



하지만 실질적 전력에서는 대륙 최강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허정무 감독도, 유럽 리그에서 아프리카 선수들과 매일 경쟁해온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차두리(프라이부르크)도 한목소리로 코트디부아르를 아프리카 최강팀으로 꼽는다.



코트디부아르는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서 북한, 브라질, 포르투갈과 함께 G조에 편성됐다.



코트디부아르가 한국과 이번 평가전을 수락한 것은 월드컵에서 미지의 북한과 맞붙어야 하기 때문이다.



월드컵 본선에서 일명 죽음의 조에 편성됐지만, 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최근 "아프리카의 희망으로는 코트디부아르를 꼽을 수 있다. 디디에 드로그바(첼시)가 이끄는 공격진은 아프리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경기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을 정도로 코트디부아르의 전력은 만만치 않다.



팀의 간판인 드로그바를 비롯해 윙포워드 살로몬 칼루(첼시), 미드필더 야야 투레(바르셀로나)와 디디에 조코라(세비야), 수비수 콜로 투레(맨체스터시티), 에마뉘엘 에보우에(아스널) 등 주축 대부분이 유럽 빅리그 무대를 누비고 있다.



코트디부아르는 2006년 독일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 '죽음의 조'에 묶였던 코트디부아르는 아르헨티나, 네덜란드에 1-2로 져 탈락했다.



탈락이 확정된 이후지만 세르비아-몬테네그로를 3-2로 이겨 본선 첫 승리를 거둔 것은 의미가 있었다.



코트디부아르는 이번 한국과 평가전을 사령탑 없이 싸운다. 2008년부터 대표팀을 이끈 유고 출신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은 우승을 기대했던 지난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8강에 머문 뒤 궁지에 몰렸고, 결국 최근 해고 통보를 받았다.



이번 한국과 대결 때는 콰디오 조지 코치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는다.



현재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사령탑 후보 1순위는 공교롭게도 거스 히딩크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라 이래저래 재미있는 한판 승부가 될 전망이다.

  • 코트디부아르, 감독 없어도 아프리카 최강
    • 입력 2010-03-02 10:10:20
    연합뉴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참가선수명단을 확정하기 전 모처럼 제대로 된 상대를 만났다.




아프리카 신흥 강호 코트디부아르다.



월드컵 본선 상대국인 나이지리아를 겨냥해 고른 스파링 상대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는 평가가 대표팀 안팎에서 나온다.



코트디부아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한국 49위)이다.



아프리카에서는 2010 네이션스컵 챔피언 이집트(10위)를 비롯해 나이지리아(15위), 카메룬(20)에 이어 네 번째다.



하지만 실질적 전력에서는 대륙 최강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허정무 감독도, 유럽 리그에서 아프리카 선수들과 매일 경쟁해온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차두리(프라이부르크)도 한목소리로 코트디부아르를 아프리카 최강팀으로 꼽는다.



코트디부아르는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서 북한, 브라질, 포르투갈과 함께 G조에 편성됐다.



코트디부아르가 한국과 이번 평가전을 수락한 것은 월드컵에서 미지의 북한과 맞붙어야 하기 때문이다.



월드컵 본선에서 일명 죽음의 조에 편성됐지만, 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최근 "아프리카의 희망으로는 코트디부아르를 꼽을 수 있다. 디디에 드로그바(첼시)가 이끄는 공격진은 아프리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경기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을 정도로 코트디부아르의 전력은 만만치 않다.



팀의 간판인 드로그바를 비롯해 윙포워드 살로몬 칼루(첼시), 미드필더 야야 투레(바르셀로나)와 디디에 조코라(세비야), 수비수 콜로 투레(맨체스터시티), 에마뉘엘 에보우에(아스널) 등 주축 대부분이 유럽 빅리그 무대를 누비고 있다.



코트디부아르는 2006년 독일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 '죽음의 조'에 묶였던 코트디부아르는 아르헨티나, 네덜란드에 1-2로 져 탈락했다.



탈락이 확정된 이후지만 세르비아-몬테네그로를 3-2로 이겨 본선 첫 승리를 거둔 것은 의미가 있었다.



코트디부아르는 이번 한국과 평가전을 사령탑 없이 싸운다. 2008년부터 대표팀을 이끈 유고 출신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은 우승을 기대했던 지난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8강에 머문 뒤 궁지에 몰렸고, 결국 최근 해고 통보를 받았다.



이번 한국과 대결 때는 콰디오 조지 코치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는다.



현재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사령탑 후보 1순위는 공교롭게도 거스 히딩크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라 이래저래 재미있는 한판 승부가 될 전망이다.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