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 주변 토양 16% 오염 기준치 초과

입력 2010.03.0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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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주요 폐금속광산 주변 토양의 6곳 중 1곳이 오염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지난해 전국 폐광산 주변 830여 개 지점의 토양을 조사한 결과, 15.6%에 달하는 130여 곳에서 중금속이 우려 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5%는 토양오염이 심각해 대책이 필요한 수준으로 드러났습니다.

폐광산 인근의 수질도 조사 대상 170여 개 지점 가운데 2.4%인 4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중금속이 검출됐습니다.

주민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건강 조사에서는 전체의 1.7%인 35명이 혈액이나 소변의 중금속 농도가 세계보건기구 등이 권고하는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폐광산 주변의 오염된 토양을 복원하고 수질오염원을 관리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추가 건강검진을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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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광 주변 토양 16% 오염 기준치 초과
    • 입력 2010-03-02 14:02:42
    사회
전국의 주요 폐금속광산 주변 토양의 6곳 중 1곳이 오염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지난해 전국 폐광산 주변 830여 개 지점의 토양을 조사한 결과, 15.6%에 달하는 130여 곳에서 중금속이 우려 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5%는 토양오염이 심각해 대책이 필요한 수준으로 드러났습니다. 폐광산 인근의 수질도 조사 대상 170여 개 지점 가운데 2.4%인 4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중금속이 검출됐습니다. 주민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건강 조사에서는 전체의 1.7%인 35명이 혈액이나 소변의 중금속 농도가 세계보건기구 등이 권고하는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폐광산 주변의 오염된 토양을 복원하고 수질오염원을 관리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추가 건강검진을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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